한 달여를 앞 둔 2016년 성경 암송대회를 준비하면서 말씀과 함께 변화된 지난 날 저의 삶과 신앙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젊은 날 예수님을 믿는 조건으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일이면 의무적으로 교회에 가서 거룩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고 집사의 직분도 받았지만 사실 교회 밖에서는 명절 때 제사상에 절도 하고 술, 담배를 하는 등 무늬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거짓된 모습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깨닳을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우상숭배를 멈추고 금연금주도 하였으며, 그 어떤 세상의 유혹이 올 때마다 말씀과 기도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저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기에 성경암송이 주는 참된 기쁨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올해도 저는 하루, 한 주, 한 달 이어가는 삶 속에서 늘 새롭게 닥쳐오는 여러가지 시련과 고통을 마주했지만 말씀 암송을 한 절 한 절을 이어나가면서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 되신 말씀을 되내일 수 있었고 그 안에서 위로를 얻고 그 힘으로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며 감사와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119:103)
이 시편 구절처럼 말씀의 꿀처럼 단 맛을 알게 되었고, 계속해서 말씀을 찾게되는 제 모습을 보며 다시금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말씀이 주는 감사와 평안을 저 혼자 누리기보다는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젊은 세대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서울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성경암송대회에 참여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가까워지고 고난과 시련이 올 때마다 말씀을 통해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그리며 기도합니다. 저의 모든 감사와 평안 가운데는 항상 말씀이 있었고, 성경암송을 통해 그 말씀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성도님들, 이제 성경암송대회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함께 성경을 펼쳐 한 구절이라도 함께 암송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 한 구절을 암송하더라도 분명 그 가운데서도 말씀의 놀라운 능력과 말씀을 통해 주시는 감사와 평안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성경암송이라는 좋은 잔치에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하시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가득 채우실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저에게 이런 감사와 나눔의 글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이 못난 죄인을 늘 아낌없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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