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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으로

“성실한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지시대로 그를 예배하고 그가 지정하신 수단만을 사용한다. 성실한 신자들은 주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포용하여 받아들이고 실행한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생각하시는 것과 그리스도께서 하기 원하시는 것을 부지런히 찾으며, 그를 기쁘시게 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는다”고 개혁파 정통주의자 존 오웬은 말한다. 존 오웬은 평생 목회자와 신학자로서 성경에 충실한 개혁주의 교리를 선포하고 변증하였다.

지난 몇 년간 서울교회의 강단에서 하나님 말씀의 권능은 사라지고 공허한 사람의 소리와 왜곡된 설교만 난무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에 지배받지 못한 서울교회가 흔들리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지도 모른다. 특히 2016년은 돌아보기조차 끔찍한 한 해였다. 고단한 삶을 말씀으로 치유 받고 하나님께 진정어린 예배를 드리기를 갈망하는 성도들의 실낱같은 마음이 짓눌리고 갈가리 찢어지는 시간이었다. 사람의 마음도 이러한데 하늘에서 굽어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1. 서울교회의 예배가 회복되고 있다.
예배의 기쁨으로 성도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환해졌다. 5월 셋째 주부터는 본당을 개방하여 그간 나오지 않았던 성도들도 다시 교회에 나와 함께 예배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그렇다. 서울교회는 예전에 이렇게 경건하고 즐거운 예배를 드렸었다. 주일이 지나고 나면 세상으로 나아갈 힘이 생겼었다.
2017년 1월 15일 안식년을 거부하고 이른 새벽 열쇠공을 불러 본당 문을 따고 들어가 강단을 점거한 박노철 목사의 가공할만한 행동에 성도들은 경악했다. 그 누구보다 교회의 정관과 규정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모범을 보여야 할 담임 목사가 오직 자리 보존을 위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교회의 법을 무참히 짓밟았다.
그러고도 말마다 일마다 당회장권을 부르짖었다. 당회장에게는 권리만 있고 의무는 없는가? 겸손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목사의 권리가 그렇게 대단한 것인가? 자기 몸을 비워 종의 형체로 오신 우리 주님은 그 어떤 권리도 주장하지 않으셨다. 소위 1. 15 사태는 그 누구도 계획한 바 없었고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박노철 목사 본인도 그 날 이후 교회 출입을 못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이 사람의 힘이었을까?

2. 박노철 목사 지지 집회 인원 부풀리기를 알게 됨
박노철 목사를 추종하는 이들이 돌계단에서 집회를 시작한지도 벌써 5개월이 지나고 있다. 그간 저들은 자체적으로 주보와 소식지도 만들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저들의 주보에 기록된 집회 인원이다. 저쪽 주보에는 사실과 다른 집회 인원이 엄청나게 부풀려 기재되었고, 자기들은 주일에만 1300-1500 여명이 모이고 있으나 우리들은 300명도 안 된다는 말을 여러 경로를 통해서 듣게 되었다.
그러나 서울교회를 방문하신 목사님들마다 하시는 말씀이 박노철 목사측 성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데 이것이 소문일 뿐이었다며 오히려 교회 안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이 훨씬 많은 것을 확인하고 돌아가셨다. 집회 인원이 얼마나 중요 하길래 엄청난 숫자로 부풀려 성도들을 호도하는지는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3. 실제 인원 확인 점검, 부풀린 인원 확인 함
이에 3월 초순부터 돌계단 집회의 본격적인 인원 점검에 들어갔다. 전체 사진과, 부분별 사진, 돌성경 주변의 사진을 각각 찍고 확대하여 면밀히 조사하였다. 20여년 넘는 세월 동안 함께 교회를 섬긴 덕에 대부분의 인적 사항은 물론 뒷모습만 봐도 누구인지 알 수 있었기에 인원파악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10주가 넘게 철저하게 조사하여 오차율을 거의 없다. 조사 결과 1·2·3부, 1·2부, 2·3부 집회에 중복 참석하는 인원은 80-120명으로 저들의 주보 집계와 비교하면 2-3배의 인원 부풀리기가 물증으로 확보되었다. 중복하여 참여하며 옷을 바꿔입거나 모자를 쓰는 행위도 있었다.
또 집회에 참석한 이들 가운데 교적에서 확인할 수 없는 사람도 상당수 있었다. 지난 주만 보더라도 저들의 주보에는 집회인원이 988명이라고 기재되었는데 우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중복 인원을 배제하니 391명에 불과했다. 실제로 돌계단과 그 주변은 300명이 서있기도 힘든 공간이다.

4. 이상한 업무지시서
매주 줄어들고 있는 집회인원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박노철목사는 지난 5월 26일, 안전시설인 CCTV를 혐오시설이라며 철거하라는 가당치도 않은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업무지시라며 내용증명으로 보낸 것이다. 이는 외부인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CCTV가 저들의 치부를 낱낱이 확인시켜 주기 때문에 몹시 불편한가 보다.

곧 무더위가 오고 장마철이 될 텐데 그 가운데서 집회를 해야 하는 저들을 바라봐야 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서인지 박노철 목사 측은 아무 사정도 모르는 성도들에게 곧 교회 안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진리와 진실은 하나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우리 모두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으로 이 혼돈의 때로부터 주님의 몸 되신 서울교회를 지켜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남은 그루터기가 되자.

허 숙 권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