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유년부 3학년 최시원(사진:가운데)입니다. 이번 새벽에 부모님과 홍해작전을 가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마음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주차하고 올라오면서도 장로님,집사님들께서 웃으며 반겨주시는데 예전처럼 교회가 평화롭게 바뀐 것 같았습니다.
첫날에는 졸립기도 하고 새벽기도가 끝나면 8층에서 라면을 먹을 수 없어서 조금 실망도 했지만 새벽에 일어나서 교회에 오면 선생님께서 활짝 웃으시며 반겨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또 출석 도장도 찍어 주시고 원로목사님께서 어린이들을 많이 칭찬도 해주셔서 제가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홍해를 무사히 건널 수 있게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기뻤습니다.
처음에는 홍해를 가른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어려웠지만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홍해를 건널 수 있다고 원로목사님께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년 홍해작전은 꼭 8층에 올라가서 라면도 먹고 더 길게 기도회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가 예전처럼 평화로울 수 있도록 기도 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제가 많이 큰 다음에도 홍해작전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교회에 갔던 것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