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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6
예수의 비유
대매출(마 13:44-46)

본문에 있는 두 가지 비유의 공통점은 다 팔아버렸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평생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명예를, 또 어떤 사람은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는 일에 자기의 생명을 바친다. 물질적, 사회적 가치는 상대적이고 일시적인 것이다. 그러나 천국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절대적이고 영원하다. 우리는 바로 이 영원한 가치, 지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보화를 발견했을 때는 기쁨이 있다. 그 기쁨은 보화의 가치에 비례할 것이다. 성도에게 보화는 믿음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영원한 보화를 우리가 소유하고 있다는 증거는 나날의 생활이 기쁨으로 충만한 것으로 드러난다.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기뻐하고 있나? 아들이 대학에 떨어지고, 남편이 실직하고, 점점 노쇠해가는 인생 앞에서도 기뻐할 수 있을까?

그리스도를 모시고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서 역사하심이 확실한 성도는 외형적이고 가변적인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마귀는 예수 믿는 사람이 근심하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근심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존하지 못하고 자기를 의존할 때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시니 감사하고 기쁩니다’라고 찬송을 불러야 한다.
본문의 두 비유는 감추어진 보화를 찾은 사람은 그것을 찾아 다녔던 것이 아니고 문득 자기 앞에 주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수 믿은 사람들 중에는 예기치 않게 교회에 발을 들여 놓고 예수를 영접하고 기쁨과 감격의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랫동안 진리를 찾아 헤매고 다니다가 주님을 만난 사람도 있다. 그러나 두 가지의 공통점은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이 얼마나 값지고 귀중한 것인가를 인식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보화로 알고 있는 사람의 모습은 어떠할까?
첫째, 주님을 만난 성도들의 특징은 주님의 집을 사모한다(시 84:10). 교회는 천국의 그림자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집을 사모하는 사람은 천국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사람이다.
둘째, 주님을 만난 성도는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한다. 우리가 말씀을 사모하되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해야 한다.
셋째, 영원한 보화를 소유한 사람은 거짓을 미워한다(시 119:127-128). 예수님이 보화인 줄 알았다면 이 보화를 간직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른 것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넷째,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은 찾아진 보화를 직접 소유하겠다고 하는 결단을 내린다. 보화는 찾았는데 그 보화를 그냥 지나친다면 그 보화는 나와 상관이 없는 것이 되고 만다. 보화는 찾기도 어렵지만 그것을 소유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데 영원한 천국과 영원한 보화를 보유하고 찾기를 원하는 사람마다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옛날의 편견을 대매출해야 한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고전 2:14), 중생하지 못했을 때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미련하게 생각하고 하나님도 인간처럼 생각한다. 그리고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서서 자기를 절대화하고 세상의 표준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자기를 지지하셔야 한다고 말한다.

영원을 소유하고 영원한 보화를 갖기 원하는 사람마다 자기의 의를 처분하지 않고는 영생을 소유할 수 없다. 자기가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자기 의를 과감하게 매출시켜야 한다. 자기중심으로 살았던 삶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고, 죄로 오염된 쾌락과 그 행위의 열매를 대매출해야 한다.
우리는 밭에 묻힌 보물을 발견한 사람처럼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 지금까지 소중하게 가치를 두었던 모든 것을 다 팔아서 밭을 사야 된다. 그것들은 영원한 가치인 천국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영은 영으로라야 분별할 수 있다.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생명을 버려야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생명처럼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이제는 상대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그 분만을 절대화하고 그 분만을 따르는 소중한 믿음을 사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