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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8
<순례자 226> 지금의 한국 언론은 사망했나?

언론과 촛불 그리고 일부 정치세력들이 거짓을 사실로 속여 국민을 농단하여 대통령 탄핵으로 몰고 갔다는 소리가 국내외적으로 편만하게 들려진다. 언론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권에 속한다. 그렇다고 그 언론을 진실이나 사실이 아닌 왜곡 ․ 허위 보도함으로 국가를 뿌리째 흔들고 국민을 오도했다면 그것은 국가 반역행위며 언론의 사망과 같다.

광우병 왜곡보도, 4대강사업 왜곡보도, 대선출구조사 무단오용 보도, 세월호사건 왜곡보도, 사드관련 왜곡보도, 최순실 테블릿PC 왜곡보도한 모 방송사의 왜곡보도로 우리 국민은 심한 몸살을 앓았고 지금도 숨을 쉴 수 없게 국민을 몰고 가고 있지 않은가?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확실한 범죄 행위가 법으로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위에 참여한 이들이 모두는 아니겠지만 일부 반정부 투쟁 위한 시위꾼과 전교조, 구(舊)통진당원, 민주노총, 야3당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원된 이들과 일당을 받고 참가한 이들의 촛불시위대의 함성에 놀라 국회는 쉽게 대통령 탄핵소추할 것을 가결했다.

그러나 국회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5대그룹 총수들은 하나같이 과거 정부에서도 중요 국책사업에 지원 요청이 있을 때는 기업하는 사람으로 거부할 수 없었다는 답변으로 대가성 없는 자진 지원을 했다는 통일된 주장을 했다. 세월호 사건때 대통령의 7시간 추측성 기사들은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오보였다. 그러나 한광옥 비서실장은 “내가 과거 김대중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도 모셔 보았지만 그분들도 관저에서 직무를 본 적도 있었으며, 관저란 침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했다. 세월호보다 삼풍백화점 붕괴, 경부선 특급열차 탈선, 대구지하철 화재, 김해공항 비행기 추락 사고 등과 같은 굵직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대통령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았으나 세월호 사건은 수년 동안 언론의 지긋지긋할 만큼 물고 찢고 할퀴는 얘깃거리가 되어 왔다.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놓고 시대변화에 역행한다느니,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침해한다는 주장을 하는 언론은 몇 사람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역사가 만들어져야 나라의 정사를 쓸 수 있다는 말인가?

역대 대통령 재임시 그들이 만든 재단들이 있다. 전두환의 일해재단, 노태우의 비자금, 김영삼의 민주재단, 김대중의 아태재단, 노무현의 노무현재단, 이명박의 미소재단들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아들, 형님, 부인이 기업체로부터 강제로 돈을 빼앗다가 교도소 갔는데 박근혜는 가족들이 청와대 근처에도 못오게 하고 국가의 정책사업으로 만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만든 것이 언론의 부풀리기 횡포로 탄핵 사유가 되었다니 세계가 웃을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금품 비리는 없다 해도 최순실을 감독 못한 책임은 면치 못할 것이라는 여론이 파다하다. 최순실이 국정농단을 했다는 근거인 태블릿PC 조작 진실은 아직도 언론사와 진실 게임을 하고 있다. “검사와 수사관이 신문기사를 가지고 고발하면 우리는 그것을 소설로 알고 수사 안합니다. 그러니 다큐멘터리를 가지고 오십시오” 하는 것이 오늘의 한국 언론이 처한 위치다.

재판은 증거주의를 기본으로 하듯 언론은 사실을 그대로 보도해야 한다. 소설을 쓰는 언론이 사회에 알 권리, 사회를 계도할 권리가 있단 말인가? 최순실 게이트 보도로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한겨레 김의겸 선임기자가 본인은 확실히 알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 취재한 것이기에 국내에서 전달 받은 것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진실고백까지 했다. 독일이 아니고 주운 것도 아니고 전달 받은 것이 확실한데 손석희가 독일가서 조작한 것인데 이를 사실인양 언론은 발표했다 한다. 그것이 최순실의 것이라면 언제 사용되었는지를 그 기록, 그리고 어떤 등록된 아이디로 사용되었는지 밝히면 될 것이다.

“카더라, 의심이 간다”는 기사들로 국민은 속아왔다. 최순실은 태블릿PC를 사용할 줄도 모르고 어려운 태블릿을 문서작성용으로 프로그램을 별도로 사서 배운 바도 없다. 아래한글 프로그램도 같이 설치해 줘야 문서 수정을 할 수 있는 것을 그것도 설치도 안하고 수정을 했다니 무슨 근거로 그런 기사가 쓰여졌나? 국회 청문회에서 사건과 무관한 세월호 당일 대통령이 성형수술, 청와대 굿판, 태반주사, 머리손질 90분 했는지를 전 국민이 시청토록 생중계 방송하면서 대통령 인격살인을 해왔다. 비아그라 운운하면서 비아냥거리고 국정에 큰 피해를 준 것처럼 몰고 갔다. 언론은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해야 하는 정직성을 목숨처럼 귀하게 여겨야 한다. 기사 해설을 할 때는 소위 회사의 입장(my opinion)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그것이 살아있는 언론의 사명이다.



이종윤 목사

<한국기독교학술원장ㆍ몽골울란바타르대 명예총장ㆍ서울교회 원로>

한국장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