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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1
<순례자 245>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주님만 사랑하면 칭찬만 받은 교회가 된다

‘살았으나 죽은 교회였던 사데교회’와는 달리 소아시아 지방의 빌라델비아교회는 부활하신 주님으로부터 책망이 없는 칭찬만 받은 교회였다. 반면에 라오디게아교회는 칭찬이 없는 책망만 받은 교회였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참됨을 계시하시면서 자기 죄를 통회하고 겸손한 자를 소생시키시고 함께 하셨다. 빌라델비아 지역엔 지진이 자주 일어났고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메시아가 아니다’라는 반기독운동이 유대인 회당 즉 마귀운동이 일어남으로 불안과 두려움에 백성들은 떨고 있었다. 특히 거룩과 참이신 그리스도 예수께 대적하는 무리들이 그들의 거짓을 따르지 않는 기독교인들을 조롱하고 박해를 심하게 해 왔다. 그러나 주님은 빌라델비아교회를 향해 ‘다윗의 열쇠를 가진 이로서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 자가 없는 분’으로서 천하에 가장 든든하신 힘을 가진 분으로 말씀하셨다. ‘다윗의 열쇠’란 그 시대로부터 천년이 지난 후에 오신 ‘메시아가 열쇠’를 가지셨다는 것이다. 39세의 젊은 과학자로 살다가 죽은 파스칼은 그의 팡세 ‘생각함’에서 ‘예언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성도에게 무한한 힘이 되었고, ‘그 열쇠를 가진 이가 그 집(그 왕궁)의 출입자를 정하는 천국의 주인이 되셨다는 것은 이 또한 성도에게 무한한 힘이 된다’고 했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않고 승리한 교회’가 된 것을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오늘날도 사회주의국가나 이슬람국가 치하에 살고 있는 기독인들은 심한 박해와 오해 속에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북한이나 터키같은 나라들은 지금도 기독교인들에게 핍박을 가함으로 성도들은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낙심이나 근심만 하지 않고 ‘복음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주님을 배반치 않으려고 죽을 힘을 다하고 있다. 그들의 밤낮으로 하는 기도 제목은 ‘주님을 사랑하는 일을 오늘도 조금이나마 하다가 죽겠습니다’라는 절규를 하고 있다. 그들이 할 일은 ‘오직 주님을 사랑할 뿐입니다’이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모든 일이 진행되기를 기도한다. 우리의 기도도 주를 위한 기도를 해야 하고 우리의 봉사도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고 있는 것인가를 점검해야 한다. 내 길을 인도해 주시고 생명의 책인 성경에 대한 지식도 서툰 사람이 되어 성경을 잘 모르는 자가 되었다면 하루에도 조금씩이나마 읽고, 알려고 노력하고, 배워야 한다. 그리하여 “그의 말씀을 지켜 칭찬받은 빌라델비아교회처럼 되어야 한다.”

작은 능력을 갖고 겸손할 줄 알면 주님을 사랑할 수 있고 영화롭게 할 수 있다. 비록 작은 힘밖에 없으나 이 힘을 주를 위해 쏟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것이다. 겸손한 자는 자기 위해 살기보다 주님 위해 사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정말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겠다는 그 마음으로 일편단심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의 말씀을 지키게 된다. 사랑하는 이의 말을 지키는 것이 그분을 사랑하는 첫 번째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할 때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케 된다. 부활하신 주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이에게 자기를 나타내신다. 그러나 ‘광명의 천사로’ 가장을 한 사탄은 거짓의 아비로 모든 거짓과 거짓말의 원천이 된다. 성경을 왜곡하거나 예수가 그리스도가 아니라 하는 거짓말하는 이들은 결국 “빌라델비아교회에 몇 사람을 주겠다 하셨다. 그들이 자기 죄를 시인하고 그 발 앞에 엎드려 절할 때가 올 것이라” 한다. 교회가 거룩과 참되신 그리스도를 증거할 때 이런 일이 가능해 질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신다”고 한다. 이기는 자 즉 마귀 시험을 이기는 자에게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신다”고 했다. 하나님이 세우신 야긴과 하나님께 능력이 있는 보아스같이 온전히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세움 받은 일꾼 삼아 주신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았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칭찬받은 주님의 교회를 우리 모두가 세우자.



이종윤 목사

<한국기독교학술원장ㆍ몽골울란바타르대 명예총장ㆍ서울교회 원로>

한국장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