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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9
<순례자 248> 비어있지 않은 보좌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셔서 역사와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는가?'라는 순진한 질문을 던질 때가 종종 있다. 사도 요한은 ‘하늘에 문이 열린 것'을 계시로 보면서 “하늘나라로 올라오라”는 초청을 받고 성령의 감동을 입어 그 눈에 가장 먼저 벽옥과 홍보석 같은 그분의 성결한 보좌를 보았다.

맑고 투명한 하나님의 성결하심을 본 것이다. 그리고 그분 주위에 에메랄드 무지개(약속)가 있고 일곱 영(성령)이 계심을 보았다. 놀라운 것은 성도들을 대표하는 24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쓰고 있으며 거기서 번개, 음성, 뇌성들이 나왔다.

스가랴서 3장에서 사탄이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고발하면서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더냐” 했다. 그러나 계시록 7:14에서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했다.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기운 성도들이 흰옷 입고 다스리는 자리에 있는 것을 본 것이다. 그 보좌 앞에 ‘수정 같은 유리 바다'가 쫙 펼쳐져 있다. 실제 물은 아니고 수정을 깔아 아주 넓은 바다처럼 보였다. 수정은 하나님의 절대 순수성을, 바다는 제사장들이 제의에 필요한 세척과 번제에 필요한 것들을 씻기 위해 놋쇠를 부어 만든 물통의 물(바다)을 사용하였다.(대상 4:6) 그리고 창조주와 피조물의 건널 수 없는 것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 주위에 보좌에 계신 분을 섬기는 네 생물이 있다. 그 네 생물은 지식의 속성을 가리키는 눈이 가득하여 전체를 살피고 있다. 강한 사자같이, 유용한 송아지처럼, 지혜 많은 사람같이, 신속한 독수리처럼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사도 요한이 하늘나라에 보좌에 앉아 계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과 ‘24장로와 흰옷 입은 성도들'을 본 때는 소아시아 7교회가 환난을 당하던 때요, 로마 황제가 기독교를 박해하던 시기였으며 성도들이 잡혀 죽거나 환난과 고난을 당하고 심지어 요한 자신이 예수를 증언하다가 잡혀 밧모섬으로 유형을 온 때다. 만왕의 왕, 만유의 주 되신 그분이 왜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박해받는 상황에서 잠잠해 하고 계신가?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신가, 성도들을 진정 사랑하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가? ‘지금도 보좌에 앉아 계시면서 세상을 심판하실 ‘두루마리'를 펴고 계시지 않는가? 그 보좌에서 성도들의 ‘기도의 향'을 받고 계시지 않는가?'

하나님의 사람 욥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분이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나를 왜 고난의 골짜기로 옮겨 놓으셨는지,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신다” “하나님은 오른쪽에서도 일하시고, 왼쪽에서도 일하시지만,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답답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인정하면, 하나님이 내 인생의 핸들을 잡고 계심을 믿게 된다.”

다니엘 시대에 신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이 이스라엘을 멸망시켰다. 그러나 나라가 끝난 것이 아니였다. 다니엘은 환상 속에서 바벨론, 파사, 헬라, 로마의 세력이 올 것을 보았다. 그 후에 공중에 뜨인 돌이 와서 그 발치를 때리므로 그 나라들이 무너지고 영원한 메시아의 나라가 오는 것을 보았다. 성결과 은혜, 믿음과 사랑의 나라에 들어갈 우리도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 지금도 보좌에 앉아 우주와 인생을 다스리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만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드리면서 위로와 경배와 감사를 드리자!



이종윤 목사

<한국기독교학술원장ㆍ몽골울란바타르대 명예총장ㆍ서울교회 원로>

한국장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