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제는 이미 개혁되어진(reformata)것과 항상 개혁되어야 하는(Semper reformanda)교회의 역설적인 관계를 잘 표현한 개혁교회의 참모습이다.
개혁교회는 불변하는 성경말씀을 따라 개혁되어졌기 때문에 변해서는 안 된다. 동시에 개혁교회는 성경 말씀을 따라 항상 개혁되어야 하기 때문에 변해야만 한다.
개혁교회는 오직 성경의 표준을 따라 모든 악한 타협을 거부하기 위해 보수적이어야 하고 또한 개혁교회는 오직 성경 진리 안에서 모든 거짓된 전통을 극복하기 위해 진보적이어야 한다.
이런 역설적 과제를 극복하고 균형을 유지키 위해서는 상황 따라가 아니라 오직 성경만으로(Sola Scriptural)의 길만 따라가야 한다.
오늘, 우리교회는 성경 말씀의 표준에 비추어 볼 때 너무 변한 것을 회개해야 하고 또한 너무 변하지 않은 것도 회개해야 한다.
2017년 홍해작전의 주제를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한 가롯유다가 자신이 예수님을 팔자는 자 중에 있다 하셨을 때 자기 방어차원에서 죄인 됨을 핑계한 말씀이다. 우리는 7가지 공동기도제목을 갖고 특별히 내가 주님을 배신했고 팔 죄인입니다 라고 주님 앞에 겸손히 회개해야 한다.
교회와 국가와 가정이 풍랑에 파선된 선박처럼 내가 회개하고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소서 해야 할 내가, 나를 들어 용상에 앉히소서 한 요나의 죄 때문이었음을 회개하자. 주여 2017년 홍해작전에는 참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가 깨어지고 부서지는 역사가 일어나 무너진 서울교회가 다시 세워지는 기적이 일어나는 홍해작전 되시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