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과 주일 양일간 아가페 타운과 교회에서 사랑부 여름성경학교가 열립니다. 교회가 지극히 어려움 가운데 처해 있지만 지난 1월 15일 이후 사랑부는 교사를 재정비하고 그 어느 때보다 학생들에게 집중하며 교회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지도 교역자 주원순 전도사님을 중심으로 부장단과 교사들은 한 마음이 되어 혼란한 시기에 혹시라도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사랑으로 한 명, 한 명 보살피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학생들을 두고 밀고 당기는 일도 있었으나 이제는 안정을 되찾아 사랑부 학생들도 옳고 그름을 분별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회로 잘 출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랑부 성경학교의 주제는 ‘Challenge, 믿음의 영웅' 으로, 모세와 노아와 같은 구원의 영웅에 우리 사랑부 학생들이 믿음으로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로 정했습니다. 말씀을 주면 주는대로 흡수하는 사랑부 학생들은 그 누구보다도 훌륭한 신앙인들입니다.
비록 이틀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세 분의 강사(서명철 목사님, 서준권목사님, 주원순 전도사님)가 시간 시간 말씀을 선포하실 것이며 찬양교사와 미술 공작 교사, 체험 학습을 준비하는 교사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알차고 재미있는 성경학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아가페 타운에서는 호산나 대학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발달장애인 대학에 남다른 비전을 가졌던 이종윤 원로목사님은 서울교회 설립 직후 지체하지 않고 사랑부를 개설토록 하였고 발달장애인의 배움의 전당이요 서울교회의 자랑인 호산나대학을 설립하였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심과 같이 우리 예수님도 약한 자에게 유달리 큰 관심과 사랑을 가지셨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마치면 사랑부는 믿음으로 하나 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 학생들의 신앙적 성장이 눈에 안보일지라도 그들은 천천히 예수님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랑부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