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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1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아름다운 결혼

“조건을 보는 것은 순수한 결혼이 아니다? 신앙만좋으면 결혼 한다? 연령이 되었기 때문에 결혼한다? 상대방이 자신의 기대를 채워주고 행복하게 해 줄것 같아서 결혼한다?

지난 주일(24일) 서울교회 601호에서 진행된 결혼 특강은 청년들이 한 번쯤은 고민했을 법한 위와같은 질문들에 대한 기독교적 해답을 찾을 수 있었던시간이었다. 다년간의 결혼 상담 및 청년 지도를 바탕에 둔 장로회신학 대학교 홍인종 목사님의 특강은 성경 속 인물들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다른 결혼 특강과는 달리,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청년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90분간의 특강에서 홍 목사님은 청년들은 신앙인이기 때문에 오히려 간과할 수 있는 결혼에 관한 잘못된 편견들을 지적하면서 배우자 선택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야 함을 강조했다. 후반부에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는 방법들이 소개됐는데,

첫째, 당사자들은 기도, 성경공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직접 구해야 한다.
둘째, 부모, 가족, 친구로부터 지혜를 구해야 한다.
셋째, 친밀한 교제를 하고 있는 다른 크리스챤들로부터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넷째, 가족, 신앙, 공동체 중심의 균형있는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간단하지만 크리스챤 청년들이 쉽사리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어서 매우 유익했다.

마지막으로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도 먼저 건강한 자아인식을 가진 사람이 건강한 사랑을 만든다는 말씀은 청년의 때에 결혼을 준비함에 있어서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우선순위를 다시금 생각나게 해 주었다.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준비함으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아름다운 결혼을 하는 서울교회 청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자기의 형상대로 지으신 최초의 인간 아담을 하와와 짝지어 가정을 이루게 함으로 인류사회에 첫번째 제도를 세우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시며 첫번째 대명으로문화 명령을 주셨다.

그 뜻에 합하고 창조 섭리에 부응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예비된 가정으로 태어나 아름다운 결실들이 있어지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