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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님들께 서울교회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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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ulchurch.or.kr/bbs/bbsView/39/5579606

사랑하는 광야 공동체 성도님들께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51일 수요일 오후 820분 한국교회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일을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교회를 일컬어 그리스도의 몸 된 거룩한 공동체이고 우리 모두는 그 거룩한 몸을 이루는 지체들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하여 교회가 하는 모든 일들은 거룩한 일들입니다. 예배와 기도와 찬양만 그런 것이 아니라 교회가 하는 구제나 장학의 사역들은 세상의 기관이 하는 것과 달리 거룩하게 구별된 사역입니다.

 

당회는 주님의 몸 된 거룩한 공동체를 대표하는 기관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가 거룩하면 당회도 거룩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교단헌법은 당회의 장은 오직 목사만이 할 수 있고 그 목사도 노회의 인준을 받아야 당회장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목사가 아닌 자가 당회장을 감당한 적이 한국교회 120년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민사51부에서 대한변협 소속 변호사를 서울교회 위임목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하여 파송했습니다. 강 모 변호사는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 불신자인데 오직 당회장 목사만 소집할 수 있는 당회를 소집한 것입니다. 불신자가 당회장의 위치에서 거룩한 당회를 소집한 것은 한국교회 역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거룩성을 훼손하는 일이며, 노회와 총회의 존재가치를 허무는 참으로 불경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고린도전서 214절에는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증거합니다. 강 모 변호사는 육에 속한 사람입니다. 성령의 일을 받지 못하는 자입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을 어리석게 보는 자입니다. 교회의 일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자입니다. 우리는 그런 자가 소집한 당회는 당회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 것이고, 한국교회에 최초로 있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 결사항전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이번에 당회가 열리면 우리가 불리해 질까하여 항전을 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이것만이 불신자가 소집한 당회를 막는 길이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거룩성을 훼손하는 것을 막는 길이며, 우리 노회와 총회의 존재가치를 지키는 길이라 믿어 항전을 한 것입니다. 강남노회와 교단총회와 많은 기독교연합 기관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광야 공동체와 함께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광야 공동체 성도 여러분, 지난 51일에 있었던 사건이 바로 한국교회 역사에 기록될 만한 사건이었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모아서 항전한 것입니다. 오늘 이후 한국교회 역사는 우리가 한 행동과 1층 사람들의 행동, 즉 불신자에게 거룩한 당회를 열어달라고 두 번이나 재차 요청했던 자들에 대해서 심판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불신자에게, 오직 자신들의 유익만을 위해서 당회를 거듭 요청한 자들에 대한 교단적 징계도 내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많이 놀라신 우리 광야 공동체 성도님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라 교회의 거룩성을 지키고, 노회와 총회를 지키고 한국교회를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왜 약하디 약한 우리들, 부족한 것 투성인 우리들, 가장 부족한 우리들을 주님께서 선택하셔서 노회와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싸우게 하셨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절대주권을 가지시고 역사하시는 우리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갑시다. 그리하면 우리 주님이 주시는 완전하고 놀라운 승리가 불식간에 우리 광야 공동체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54일이 심리불속행 만기일이었습니다. 심리불속행이란 1심과 2심에서 이미 판결이 난 소송들 중에 법리적 오해가 없다고 판단하여 심리를 계속할 필요가 없다고 기각판결을 내리는 것입니다. 만약 심리불속행 만기일이 지나면 "이 소송 건은 법리적으로 다시 따져 볼 이유가 충분하다"는 대법관의 생각이 확인 되는 것입니다. 대법원의 판결이 파기환송(뒤집어지는 확률)되는 확률이 10% 미만이라고 하지만 90%의 기각확률(원심이 유지되는 확률) 70%가 심리불속행 기각이라고 합니다. 한 마디로, 심리불속행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면 우리가 대법원에서 승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처음보다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런 확률로 따져서가 아니라 우리 모든 시무장로들은 이번 대법원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반전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광야 공동체 성도 여러분, 정말 어려운 시간을 우리는 보내고 있고, 지난 51일 우리는 절대로 원하지 않는 일이 다시금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요예배 말씀을 기억합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벧전 4:14, 16)

 

우리 같은 죄인들을 구원해 주시고, 우리 같은 연약한 자들로 감히 거룩한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고난을 당하는 은혜를 주신 우리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우리 다 함께 끝까지 주님의 거룩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광야 공동체 시무장로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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