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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인도네시아 의료 선교보고
수개월간 기도로 준비하였던 인도네시아 단기선교 의료팀 9명은 8월 6일 새벽 5시에 박진아 선교 담당 목사님과 신용식 장로님(선교위원장)을 비롯한 성도들의 배웅을 받으며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약품과 의료기구 때문에 정밀 검색을 받았지만 무사히 모든 짐을 비행기에 싣고 출발하였습니다.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비자를 발급받고, 의약품의 통관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긴장하고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서광종 선교사님이 짐 찾는 데까지 들어오셔서 안내를 해주시어 아무 탈 없이 세관을 통과하였습니다.


첫 날부터 보건당국에서 의사를 파견하여 우리 팀의 의료행위를 방해하였으나, 마을의 지도자들이 잘 중재하여 약 두 시간 만에 인도네시아 의사가 철수한후 진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이 의료선교회로는 네 번째 단기선교인데, 의과대학생이 처음으로 다섯 명이나 동참하여 선배들을 도와가며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었고, 전문분야가 아님에도 접수를 맡아주신 이영재 집사님, 안내를 맡아 질서를 잘 유지해준 대학생 단원들, 매년 약국에서 수고하는 주영, 선우와 처음 참가한 주형 학생, 그리고 없어서는 안 될 통역으로 봉사해주신 귀한 선교사님들과 권사님, 마지막으로 기도의 약을 처방 하신 목사님, 이렇게 한 몸을 이루어 동역하여 4일간 연인원 1,000 여명을 치료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 들려온 놀라운 소식은 첫 날, 우리 팀이 가장 힘들게 사역했던 마을의 무슬림 여섯 명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신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악한 영의 방해에도 묵묵히 우리의 할 일을 하고 순종하니 커다란 열매로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단기 선교였습니다. 할렐루야!

박경정 집사 (의료선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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