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그루터기로...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하나님의 그루터기’ 라는 주제와 함께 아가페 타운으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길지만 짧았던 2박 3일동안 오전특강과 신나는 물놀이와 물썰매 그리고 저녁 식사후 많은 은혜를 받은 집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에게 있어 중학생 때에 마지막 수련회였습니다.
이번 수련회만큼은 저 뿐만 아닌 많은 친구들이 많은 은혜를 받고 하나님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였고, 그만큼 뜨거운 기도시간과 찬양시간을 가졌습니다.
첫째날 오후시간에는 가평 물썰매장을 가서 물썰매도 타고 작은 풀장을 가서 거의 모든 친구들이 어색하지 않고 친해질 수 있는 매우 신나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날 오후 역시 함께 수련회를 갔던 고등부 언니 오빠들과 함께 계곡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놀이를 하고 저녁식사 후에는 집회시간이 있었습니다. 큰 목소리로 찬양을 드리며 입술로만 드리는 고백이 아닌 진심을 담아 찬양을 부르고, 많은 아이들이 진심으로 부르는 중등부의 모습에 더욱 더 뜨거운 집회 시간이었습니다. 전도사님의 말씀이 있으신 후, 기도회를 가졌고, 간절한 기도가 계속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도에 집중이 되지 않고, 기도가 잘 되지 않았지만 한 친구가 저의 손을 잡고 기도를 해주고 나서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에만 집중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서로 사랑하라 하셨던 말씀처럼 그 시간만큼은 서로의 손을 잡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며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날 집회 시간이 더 기다려졌고, 더 찬양이 진심이 되고, 말씀이 와닿고, 기도가 간절해졌습니다. 주일 예배시간, 교회에 있는 시간, 수련회 때에만 이렇게 찬양하고 말씀 듣고 기도를 하고 평소에는 세상의 문화에 빠져 사는 저를 되돌아 보았고, 세상의 유혹에 휩쓸려 가는 저를 회개하고 그래서 더 하나님 만나기를 바라는 수련회였습니다.
장해라(중등부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