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보다 어느덧 주일 아침에 편안한 쇼파에 앉아 SNS에 올라온 녹화 영상이나 온라인 생중계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더 익숙해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계속 길어져 가는 현재 상황을 보니,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예배에 임하는 우리의 마음가짐도 한 주가 지날 때마다 달라짐을 느낍니다.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고 부활절 특별행사를 하고 달란트 잔치를 하였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굳건한 믿음이 형성되어야 할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공간에서 지혜롭게 모일 수 있을까 고민할 때, 주일 4부로 드리던 예배가 3부로 변경되었으니 그 시간을 활용하면 어떻겠냐는 교육위원회 이계홍 장로님의 의견을 듣고 세부적인 계획을 준비하였습니다.
부서 내에서 의견을 나누고 교육위원회의 방침을 경청한 결과 월 1회, 4부 예배 시간에 우선 예배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1. 장소 및 시간 :
매주 첫째 주 주일 오후 4시- 5시
1층 102호 웨스트민스터홀
2. 참여 대상 :
- 유·초등부 어린이 : 반별 배치 및 어린이별 위치 지정
- 학부모님과 동생들 : 별도 자리 배정
하나님이 허락하신 거룩한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장윤기 집사(유년부 부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