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연합하는 한 해 되길...>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이 말씀은 서울교회의 주제성구입니다. 생각컨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려면 내가 믿으면 됩니다. 믿지 않고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뭘까? 올해는 교회가 무엇을 갱신해야 할까?를 생각하고 힘을 쏟아 봉사하고 섬기는 자가 되려고 합니다.
먼저 '기쁨'과 '거룩'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세상 기쁨이 아닌 구원의 기쁨 속에, 거룩한 봉사를 하여 봉사자, 섬기는 자의 신앙의 회복을 이루고 싶습니다.
다음으로는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전도'하는 교회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자기 영역 확대하는 전도활동이 아닌, 구원의 복음의 확장이 이루어지는, 진정한 전도가 꽃피울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지막으로 '사랑'으로 '연합'하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어떤 이권을 가지고 연합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연합할 때 진정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며 이를 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올해 우리 모두는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오직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며 거룩성을 상실하지 않는 봉사와, 진리로 전도하며, 사랑으로 연합하여 섬기고 봉사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믿습니다.
신실한 주의 종이 청빙되고 믿음의 아름다운 소식을 널리 전파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또 다시 새로운 각오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올 한 해 서울교회 성도들은 무슨 일에든 핑계함이 없이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저마다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지난날의 분쟁과 코로나를 핑계하며 교회의 빈자리를 당연시 여기겠습니까?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는 주님의 말씀처럼 올 한 해 서울교회는 쟁기를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
기획위원회는 올 한 해 서울교회의 훌륭한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성도님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으며 각 위원회 간 긴밀한 협력을 하여 하나가 되는 서울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성도님들께서도 개인의 의견보다는 교회가 연합하는 일에 더욱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교회 일꾼을 충원하기 위하여 5월에 항존직 선거가 있을 예정이며 4대 목사 청빙을 위하여 성도님들께서는 서울교회 믿음의 동역자로서 뜨거운 기도로 이 중차대한 일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홍해작전과 사명자대회는 한 해 동안 서울교회 성도님들을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이끌어가고, 9월의 바자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귀한 프로그램 입니다. 이에 더하여 올해는 교구찬양대회를 개최하며 교구간 열심과 선한 경쟁을 통해 새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합니다. 이런 일련의 프로그램이 있을 때마다 모든 성도님들은 적극 참여하시어 함께 나아가는 서울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서울교회 올해 표어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교회”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1.다시 말씀 앞에(Reconfirm)
2.다시 교회로(Rebuild)
3.모두 함께 기쁨으로(Rejoice)를 지침으로 합니다.
일마다 때마다 이것을 기억하시며 교회 안의 부서 이기주의를 지양하고, 너와 내가 함께 Coram Deo, 오직 하나님 면전에서 다시 말씀 앞에 서서 교회를 중심으로 모두 함께 기쁨으로 나아갈 때 서울교회는 또 한 번 독수리 날개 치듯 하늘을 비상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한복음 4:23)
“온라인 예배는 예배 드리는 것 같지 않다?”
“나의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인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는 어떤 예배자일까?”
예수님 시대에도 이와 비슷한 예배를 주제로 한 대화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한 고민과 해석은 오래 지속되어 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고 하시는데, 나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예배자일까?
내가 있는 지금 이 자리에서의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이 예배를 사모하여 한 주간 몸부림치며 갈망하고, 좀 더 경건하고 거룩하게 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간절히 드리는 예배! 하나님의 찾으시는 진실한 예배가 가득히 드려지는 그런 교회가 서울교회 되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예배위원회는 이런 마음을 간직하고 오시는 분들이 가장 예배 드리기 적합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과 감동이 넘치는 ‘지고선(支高善)의 예배자리’가 될 수 있도록 안내, 헌금, 성례뿐 아니라 더욱 폭넓은 모습으로 현장에서의 예배를 섬기겠습니다. 준비된 마음을 충분히 드리는 예배, 성령님의 함께 하심으로 말씀의 감동이 솟구치는 예배, 감사와 기쁨의 찬양이 넘치는 예배, 서로의 감동을 나눔으로 섬김이 배가 되는 예배. 그리하여 서울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바로 내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런 예배의 선순환으로 삶이 예배가 되고, 예배가 나의 삶으로 자리잡아 나가는 24년 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주일마다 예배의 감동을 누리시고, 받은 말씀과 은혜로 한 주를 넉넉히 승리함으로 살아가며, 나의 목마름과 갈급함이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감격으로 성화되는 예배자가 되고, 그래서 매일매일 예배가 더욱 기다려지는 서울교회 성도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찬양하는 예배자입니다>
2024년도에는 가브리엘, 할렐루야, 임마누엘, 베들레헴, 은빛, 시온, 호산나, 갈렙찬양대와 그레이스핸드벨콰이어, 3부 예배찬양을 담당하는 예나힘찬양단으로 구성된 10개의 찬양대가 조화를 이루며, 온 교회가 한마음으로 찬양하기에 힘쓰려 합니다.
이를 위해 매월 세 번째 주일마다 찬양예배 후 202호에서 진행되는 찬양위원회 월례회를 통하여, 손달익 위임목사님께서 계획하시는 말씀과 각 찬양대의 준비되는 찬양이 조화를 이루어 모든 예배 참여자에게 더욱 큰 은혜를 더할 수 있도록, 목사님과 찬양대, 찬양대와 찬양대, 찬양대와 성도간 소통하며, 각각 별도의 찬양대가 아닌 온전히 하나된 서울교회 찬양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히 모든 찬양대가 갈렙찬양대와 협력하여, 주일과 수요예배뿐만 아니라 장례 가운데 특별한 위로가 필요한 가정의 천국환송예배 시간에 온교회가 함께 위로하며 천국의 소망 나누기에 힘쓰려 하니, 갈렙찬양대원 참여에 모든 찬양대원과 성도의 특별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를 하나님 찬양하는 예배자로 불러주셨기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의무입니다. 특별히 각각의 찬양대원으로 불러주시고 모든 예배시간 하나님을 경배하고 영광 돌리는 예배곡을 연습하고 찬양하는 시간은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기에 더욱 감사할 뿐이며, 이에 협력하시는 찬양대원 한 사람 한 사람과 핸드벨 단원, 팀파니스트,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 지휘자, 찬양대장과 부대장 모두와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다음 세대의 발전과 부흥의 밑거름이 되는 2024년이 되길>
2023년 세상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많은 분야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회복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독 종교계, 특히 기독교는 코로나 때보다도 예배 참석 성도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청소년 기독교인 비율이 7% 밖에 안된다는 사실 속에서 교회학교가 없어지는 교회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많은 곳에서 들려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서울교회는 “천국시민 양성”이라는 사명 아래 “성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교회학교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성경공부, 성경통독, 성경암송 활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참된 예배자”로 양성하는 기초를 튼튼히 하였으며 열린 프로그램 확대와 3부 청장년 예배 신설 등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소, 예배의 처소로 변모를 시도하였습니다. 연합수련회를 통해 교회학교 학생 모두가 모여 서로를 알아가고 하나되어 예배하며 한 목소리로 찬양하는 즐거움의 시간을 가졌으며 달란트 잔치와 친구초청 잔치로 교회 출석과 전도에 최선을 다하는 기쁨을 알고 맛보게 하는 동기부여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서울교회는 예배가 끝나고 점심 시간이 되면 7층과 8층에서 아이들의 웃음 소리와 뛰노는 모습이 떠나지 않는 교회로, 출석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교회로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열정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비전으로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지도 교역자들과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있기에 서울교회는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2024년에는 2023년 교회학교 운영 시스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예배, 부서 운영, 소그룹 활성화, 특별활동 및 절기에 소홀함이 없도록 부족한 점은 보완하면서 지원하겠습니다. 청년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모금활동을 하며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는 단기선교와 같이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는 부서 활동과 부서 행사들을 격려하고 적극 지원하여 성장의 원동력에 조력하고 부흥의 밑거름이 되어주는 교육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다음 세대의 발전과 부흥, 그리고 조화를 위해 성도님들의 기도와 격려와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
새가족위원회는 새가족부와 세례교육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3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67명의 새가족이 교회에 등록하여 서울교회 신앙공동체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금년에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더 많은 새신자가 교회에 등록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교사 모두가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새가족이 교회에 정착하여 교회에 귀한 일꾼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겸손과 온유, 사랑의 맘으로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도에도 최선을 다하여 "서울교회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도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입교, 세례, 개종 교육도 내실화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이 행복이요 기쁨이 되도록 적극 돕겠습니다.
이 모든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므로 기도하며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도는 교회가 달라지고 성도들의 삶으로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내린 지상명령 ‘전도’에 대한 기원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도'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선포하다'는 뜻이며, 전도란 사람을 교회로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범죄한 죄인이기에 영원한 지옥형벌을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당신을 심판하기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사 당신의 죄를 담당케 하셨고, 당신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고 이 예수님을 삼 일 만에 부활시키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게 하심으로써 당신의 부활을 예비하셨다. 당신은 이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구원받는다. 그러니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라!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과, 주 되심과, 성자 되심을 믿으라! 은혜의 예수님께서 당신을 하나님의 나라로 초대하실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풍족한 시대 천국에 대한 소망이나 영혼구원의 갈급함을 못 느끼는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란 참 힘든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독교가 내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리와 타락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지탄받는 작금의 상황에서 교회의 신뢰도 추락은 단연 전도를 막는 장애물로 직결됩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달라져야 하며 그 속에서 우리들의 삶 자체가 전도의 메시지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지역과 사회에 옳은 길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한다면 교인들은 비신자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교회 안에만 갇힐 것입니다. 그리고 비신자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하느냐보다 ‘어떤 삶을 보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독단적이고 형식적이며 미성숙한 우리들을 볼 경우 비신자들은 신앙 자체에 의심과 회의를 품고 거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전도할 땐 상식이 통하면서도 그 안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일어나는 초월적 역사들을 인정하게끔 하는 겸손하고도 진정성 있는 우리들의 자세가 삶 자체에서 나타나는 것이 진정한 전도일 것입니다.
<선교에 큰 변화가 있을 2024년>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가정한선교사 후원과 각 선교지의 선교사를 위한 기도팀장과 팀원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교인들의 성원 속에 서울교회의 선교사님들께서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받을 때마다 참으로 주님께 감사와 영광돌릴 수 있었음을 감사 드립니다.
특별히 올 해는 2016년 이후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청년부 비전트립팀이 필리핀 불라칸주 바띠아시로 단기선교를 가게 되었고 후반기에는 선교대학을 개강하여 내년도 서울교회 단기선교를 위한 교육을 계획하게 됨도 감사드립니다. 이 일을 통하여 서울교회의 더 큰 선교비전을 주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서울교회의 선교정책이 2025년부터 총회로 완전 이관되는 정책변화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선교사님들이 은퇴 후 퇴직금 등 재정적인 도움과 연금 등을 지원할 수 없다는 것 등이 의논 되었고 총회에서는 은퇴후 연금수령과 선교사 파송 중의 복지,의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서울교회는 앞으로 선교사 파송 하지 않기로 하여 부득이 지원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2023년도에는 서울교회 파송선교사 중 총회파송을 원하는 선교사는 총회파송 교육을 권고하였고, 선교지원금은 격월마다 10%씩 점차적으로 감액지원을 하고 2024년도에는 새로운 사업중지와 함께 부득이 말라위, 일본, 케냐,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는 선교비 지원을 중단하고, 의정부 열방교회는 국내전도부로 이관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주님의 사명을 잘 감당해 주신 서울교회 선교사님들께 지면을 빌어 감사 인사드립니다.
우리의 선교사업은 멈출 수가 없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가정한선교사 후원을 부탁드리며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님만 의지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님들께 큰 힘이 되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여 세계복음화에 앞서 가는 길임을 믿고 기도합니다.
<섬김의 자세로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되돌아보면 수없이 어려웠던 시간들을 하나님의 자비로운 사랑과 도우시는 손길로 극복하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로로 임직하자마자 맞은 2024년을 새로운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하면서, 개인의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주님의 크신 사랑을 받기에 바빴으나 나보다 더 어려운 형제와 어르신과 이웃을 외면한 채 아직도 받을 것만을 계수하고 있는 나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생활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 증오와 다툼 또한 심화됩니다. 사회가 어려울수록 신앙인들의 책임이 막중함을 깨닫습니다. 섬김과 사랑을 나타냄으로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서울교회의 성도로서 헤아릴 수 없는 크신 사랑을 받은 빚진 자이기에 우리 모두는 교회 안팎의 어려운 상황과 뜻밖의 재난으로 힘겨워하는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헤아리며 주님의 사랑으로 도와야 할 것입니다.
비록 교회의 재정이 아직 어려운 형편이지만 서울교회의 목표인 천국시민 양성, 만민에게 전도, 빈약한 자 구제를 위하여 성도님들께서 관심을 가지시고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하여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실 것을 믿고, 감사함으로 드리기에 힘쓰며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예물이 서울교회 부흥의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
지난날을 돌아보면 하나님 앞에 자랑스럽게 내어놓을 것이 하나도 없고 이생의 자랑이라 여기는 것들도 배설물이라 여겼던 믿음의 선진들의 가르침처럼 아무 쓸데없는 무익한 것들임을 고백하며 새해를 맞아 다시 말씀 앞에 서서 우리의 날을 계수하는 거룩한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올해는 서울교회가 부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해입니다. 무엇보다 천국시민 양성, 만민에게 전도, 빈약한 자 구제의 서울교회 목표를 중단없이 추진하고 실현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서울교회 온 성도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국내외적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구별하여 드린 예물은 서울교회의 재정이 되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데 사용됩니다. 특별히 지난해에는 성도들이 여러 가지 제목으로 구별하여 정성껏 드린 예물이 재정 운용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정위원회에서는 성도들께서 하나님께 드린 예물임을 명심하여 투명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집행하고 있습니다.
재정은 드리는 예물도 중요하지만, 성도들께서 교회의 여러 시설과 물품을 사용할 때 아껴 쓰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동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2024년도에는 서울교회 온 성도들이 근검절약을 실천하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드리는 예물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서울교회 부흥의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몸되신 교회를 아끼고 청결하게>
관리위원회와 건축 및 건축물관리위원회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2024년부터는 하나의 위원회 같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려고 합니다.
먼저, 관리위원회 소속인 주차관리부와 식당관리부는 모든 성도님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고, 아름다운 교제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중요한 공간을 관리하는 부서이며, 예전부는 교회의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외부에서 오시는 외빈들을 섬기는 부서입니다. 그리고, 건축 및 건축물관리위원회 소속의 건축관리부는 아름다운 서울교회의 시설물들을 관리하는 부서입니다. 모두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2000년 12월 25일 입당예배를 드리고, 2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또 그동안 많은 부분이 변경되어 새로 개선해야 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교회의 외벽과 종탑, 그리고 조명과 음향설비, 사인보드 등 많은 성도님들이 보시기에 안타까움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우선 개선해 나가는 2024년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성도님들께도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몸되신 서울교회를 모두가 아끼고 청결하게 사용하여, 다음세대들에게 아름다운 성전을 물려주시는데 힘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위원회에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한 해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서울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모든 교구들이 모여 서울교회를 이룹니다>
24년에 교구위원장으로 섬길 것을 명 받았습니다.
항상 그렇듯 우리 주님은 일을 맡기실 때 순종하는 자에게 그 일을 감당할 능력과 함께 신실한 동역자들을 붙여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올해에도 신실한 교구장, 부교구장, 교구 간사, 그리고 다락방장들을 동역자로 세워주셨습니다. 올해 이 분들과 함께 성도님들을 정성껏 섬겨 화목하고 즐거운 서울교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구는 서울교회의 세포와 같습니다. 작은 세포들이 모여 인체를 이루듯 각각의 교구가 모여 서울교회를 이룹니다. 그래서 모든 교구가 정말로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성도여러분, 교구위원회 섬김위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아름다운 교회 되도록 참여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년 새해에 서울교회 성도 여러분의 개인과 가정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 손달익 위임목사님 내외 당회원·은퇴장로·협동 목사·전도사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