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떠온 하인들이 알더라” (요 2:9)
돌이켜보면, 제 개인적으로 금년 “홍 해작전”은 이번이 37년째입니다. 37년 동안, 원로목사님의 홍해 지침같이 아 프지 않으려, 출장도 겹치지 않으려 분 투하고, 때로는 자는 아이들을 둘러업 고, 다락방 식구들을 채울 수 있는대로 카풀을 하며 기도에 참여하곤 하였습 니다.
제게는 언제나 기도해야 할 기도제 목들은 쌓여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항 상 홍해작전에 임하는 저의 마음은 “물 떠온 하인”이라는 고백이 앞섭니다. 교 회 입당, 분란 해결뿐 아니라 아버님의 구원,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과 소천, 자녀 양육, 9번의 이직 등 앞서 인도하 시며 홍해를 갈라주시는 하나님을 경 험하며 제가 바로 물 떠온 하인이 되고, 기도의 산 증인이기 되었기 때문입니 다.
새벽 참여가 어렵고 기도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홍해로 이끌고 건너게 하시는 분, 이미 우리의 기도를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번에도 하나님 능력 믿고 기도로 나 아가려 합니다.
이번 홍해작전은 일단 빠지지 마시 고 출석만 하시면 됩니다. 중보의 힘이 크니, 나와 함께 기도하실 중보자들을 찾아 함께 기도해 주시면 더욱 은혜롭 습니다. 내 이웃들에게 기도와 찬양 잔 치로 초대해 주시면 기쁨이 배가 됩니 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 고를 치며 찬양드렸던 것과 같이 “홍해 잔치”(홍해장터와 이웃초청음악회)를 준비하겠습니다. 내가 바로 그 잔치의 주인이 되셨으면 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전능자이고 능력자이 시니, 하나님께서 꽂아 놓으신 승리의 깃발을 바라보며 출정합니다. “기도가 힘이고 능력입니다!”
김혜언 장로 (2024 홍해작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