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강한 사랑의 향기를 발하는 스데반회가 되기를...
10월 3일(목) 새벽 일찍 스데반 야외예배 장소인 곤지암 화담숲을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그동안 기후변동으로 여름폭염을 견디며 지내온지라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의 새벽 공기는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가을 하늘과 숲 가운데 펼쳐진 자연속에서 스데반 회원들과 예배하며 교제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화담숲을 걸으며 자연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코스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함께 온 가족들과 자연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자연과 조화롭게 사진을 찍고 추억을 한폭의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리조트로 이동하여 스키하우스 2층 카페테리아 식당에서 팀별로 점심식사를 자유로운 메뉴로 선택하여 여러 종류 주문하고 대기시간은 길었지만 나름대로 맛있는 점심으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당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하게 간직되는 스데반 교제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제의 시간을 통해 서로간 기쁨의 시간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추계 야외예배를 준비하여 주신 스데반 회장님 그리고 임역원들이 처음에는 가을 소풍 초대장으로 홍보 당시 이렇게 많은 참석을 기대하지 못하고 포스터 인쇄등에 의존하였으나 게시판, 엘베, 복도 등에 부착 게시하고 휴대용 마이크와 스피커 등 만반의 준비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입장권 100여 장을 예매할 당시는 참석인원과 차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전도의 불씨가 뜨겁게 온 교회로 번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을 불러 부탁하신 말씀같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이는 기도하고 교제하며 모여 예배드리는 의미를 넘어 우리의 소명을 일깨워주는 자연과 함께한 시간 여행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준비하여 주신 모든 회원에게 감사드리고 야외예배를 마쳤습니다. 가을 향기와 예수님의 강한 사랑의 향기를 발하여 서울교회를 빛내기를 기도하면서 추억의 스데반회를 예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웅기 안수집사 (스데반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