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에 신혼가정부의 아름다운 부부들과 귀여운 아이들이 고즈넉한 곤지암 펜션에서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신혼가정부 구성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1박을 하며 친교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거창한 계획이나 빡빡한 일정보다는 힐링하고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위임목사님이 반가운 손님으로 찾아와 주셨고,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는 맛있는 고기와 여러 음식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위임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통해 영혼의 양식을 공급받은 후에는 사모님께 부부 생활과 자녀 양육의 지혜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친교의 시간을 통해 부부가 서로의 손을 닦아주면서 대화를 하고 가족을 위해 중보 기도를 하였고, 밤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서로의 생활과 고민거리 등을 나누며, 성도 간의 뜻깊은 교제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날의 점심까지 신혼가정부 모임의 모든 일정과 매 순간들이 여호와 이레처럼 완벽하게 준비된 감사가 넘치는 수련회였습니다.
신혼가정부는 결혼 5년차까지의 부부들이 주일날 오후 12시 30분에 606호실에서 격주로 모이고 있습니다. 김익환 목사님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부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배우고 있으며, 각자의 삶을 나누면서 때로는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또한, 앞으로는 신혼가정부의 특성을 살려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강의를 들어볼 계획도 있습니다.
결혼한 지 5년이 넘지 않은 부부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신혼가정부를 방문해 주시거나 김익환 목사님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나이대가 조금씩은 다를 수 있지만 신혼가정이 비슷하게 경험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 공감대를 가지고 교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신혼가정부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어서 이 모임의 구성원들이 서울교회의 훌륭한 일꾼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노선균 안수집사 (신혼가정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