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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벨 세계대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그레이스핸드벨콰이어의 지휘자 송재월 권사님을 포함한 6명의 단원들은 이번 8월 12일(월)부터 17일(토)까지 일본 하마마츠시에서 개최된 제21회 핸드벨 세계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800여 명의 링어들(Ringers)이 모여 팀별로 준비해 간 곡을 연주하기도 하고 워크샵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교환하기도 하였으며 즉석에서 팀을 만들어 연주를 하기도 했고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합주(Mass Ringing)를 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우리 교회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 말로만 들었던 2번째 옥타브 벨을 볼 수도 있었고 다양한 주법의 연주 기법들을 접하고 다양한 연주 스타일들을 볼 수 있어 신선함을 느끼고 동시에 흥미로움을 가지게 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새삼스럽게 다가왔던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부터 80이 넘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링어들이 모여 스스럼없이 교류하며 핸드벨 연주를 통해 즐거워하고 하나가 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진심으로 핸드벨 연주를 사랑하고 연주를 통해 행복해하는 모습들이 그 어느 모습보다 아름답게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3천 개가 넘는 벨들을 한자리에 모아 연주할 때의 웅장함과 감동은 아직도 제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중세시대 교회 종탑의 거대한 종들의 연주를 연습하기 위해 고안된 핸드벨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순수 교회 음악 연주를 위해 만들어진 악기입니다.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천상의 소리라고 불려지는 핸드벨 연주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주일 헌금송 연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다양하고 더욱 많은 연습과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고 영광 돌리는 찬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명원 집사 (그레이스핸드벨 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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