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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와 울타리를 허물고
 이번 중등부 겨울수련회는 창세기 4장 7절의 말씀으로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는 주제로 2월 2일(금)-3일(토) 1박 2일은 아가페 타운에서 2월 4일(주일)은 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초등부를 졸업하고 중등부가 아직 낯선 중학교 1학년 새내기들과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와 거리두기와 같은 비대면 습관이 남은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은 이번 겨울수련회를 통해 서울교회 중등부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경계와 울타리를 허물고 하나님 안에서 서로 연합하고 이타적인 마음으로 서로 섬기는 마음을 간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중등부 겨울수련회에서 중등부 학생들은 눈썰매장에서의 눈싸움, 청년부가 인도한 저녁 찬양집회와 이어진 중등부만의 기도회, 다채로운 반별 활동을 통해 그리고 촛불 아래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을 열고 나누며 교제하였습니다. 특히 저녁 기도회에서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신의 기도제목과 손모양을 따라 그린 용지를 벽에 붙이고 학생들은 벽에 붙은 용지에 그려진 친구들의 손모양에 손을 겹쳐 중보기도와 마니또를 나누며 하나님이 우리 서울교회 공동체에 예비하신 축제의 자리에 함께하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만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서울교회의 미래 중등부 학생들이 이번 겨울수련회에서 친구들과 나눈 소중한 순간들이 마음속에 오래오래 기억되어 인생의 힘이 되기를 기원하고,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가 나의 신앙으로 자리잡아 하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을 고백하는 다음 세대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김대훈 안수집사 (중등부 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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