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 마태복음 9장 35절
2011년 4월, 제1회 서울교회 의료인의 밤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의료인의 밤은 의료인 뿐 아니라 선교에 관심있는 모든 성도들이 매년 다른 주제를 가지고 모이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서울교회, 나아가서 한국교회 의료선교의 방향성을 놓고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흔히들 마태복음 9장 말씀뿐 아니라 복음서 곳곳에 나와 있는 예수님의 행적을 통해 예수님의 3대사역을 가르치시고(teaching), 복음을 전파하시고(preaching), 병을 고치시는(healing) 일로 요약하여 말합니다.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교회를 세우고 가르치기 위해 학교를 세우고 병든 사람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세우는 일은 사도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선교의 정석(定石)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서울교회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분의 지상대명령(The Great Commission, 마28:16-20)에 대한 순종과 만민에게 전도(World Evangelism)라는 서울교회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박진영(외과, 방글라데시), 이재훈(외과, 마다가스카르)의료선교사님을 포함하여 60여명의 선교사님들을 국,내외 곳곳으로 파송하여 섬기고 있으며 매년 하계, 동계비전트립을 통해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서울교회 의료선교부는 2009년 캄보디아 비전트립을 시작으로 말라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매년 해외단기의료선교를 나가고 있고 2011년부터는 의정부 안디옥열방교회(김종일선교사시무)에서 외국인 노동자 진료사역을 격달로 행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방문하여 의료와 이,미용, 문화공연 등 여러 복합적 사역을 통해 농어촌 교회부흥을 위해 힘쓰고자 계획중입니다.
이번 제4회 서울교회 의료인의 밤에서는 앞으로 지속될 이러한 서울교회 의료선교의 방향성을 놓고 여러 교회의 의료선교 리더들과 선교사님을 모시고 의견을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특별히 키르키스탄에서 의료선교사로 사역하고 계시는 이순신(가명,치과)선교사님을 모시고 선교사가 보는 해외비전트립에 대한 주제발표와 온누리교회 의료선교부를 섬기고 있는 윤상엽집사의 국내의료선교사례를 듣고 패널토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1월29일 토요일 5시부터 있을 이 모임은 의료인들 뿐 아니라 선교에 관심 있는 모든 성도님들께 열려 있으며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정철웅 집사(의료선교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