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부장으로 선생님들과 같이 중등부를 섬기기 시작한지 6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중등부에 와서 가장 놀랐던 것이 보조선생님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임명받아 섬기는 부서에서는 보조 선생님 제도를 두고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해서 빠지는 선생님들을 대신하게 하였습니다. 순간 걱정이 앞섰습니다. ‘담임선생님이 빠지시면 누가 대신 그 자리를 채우지?’ 하지만, 그런 걱정은 저의 기우였습니다. 한 주, 한 주 지나면서 매주 선생님들 전체가 출석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수련회, 부모 초청예배, 소망의 집 봉사, 성경학교 등 그간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각종 행사의 준비와 진행에서 경험이 많으시고 연륜이 있으신 선생님들께서 중등부의 경험이 없던 부족한 저에게 좋은 안건으로 협력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것 정말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선생님들께서 아이 한 명 한 명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볼 때마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 성령하나님께서 선생님들 마음에 부어주셨음을 확신합니다. 참 힘들고 어려운, 사춘기를 겪는 중등부에서 봉사하고 계시는 선생님들! 당장 열매가 안보이고 힘이 들때도 많으신 줄 알고 있습니다. 제 기도 중에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성령 하나님께서 선생님들에게 학생들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크게 하셔서, 주중에 연락하고, 아이들 상담하고, 기도하고, 중등부의 그 많은 행사를 감당함에 수고와 피곤이 아닌 기쁨으로 감당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중등부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이진광 전도사님의 말씀으로 신앙 생활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이들을 품고, 기도하며, 지도하시는 선생님들 정말 사랑합니다.
김영희 집사(중등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