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8)"
교회가 그 심한 어려움을 겪었던 시간에도 서울교회는 농촌전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수년이 지나갔지만 지금도 우리나라의 최북단 강원도 고성에 있는 대진중앙교회의 김춘기 목사님의 서울교회 성도들을 향한 송별 인사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첫째로, 여러분은 더 이상 갈 수 없는 최북단의 땅 끝에서 전도하셨고 둘째로, 가난하고 늙고 병들어 약한 자를 한 영혼 한 영혼 찾아다니며 전도하셨습니다. 다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어렵게 부탁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사마리아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사마리아에 가셔서 예수님처럼 손을 벌려 그들을 안아주십시오. 늘 서울교회를 향한 저의 기도입니다." 노방전도를 하는 첫날 "7년 만에 노방전도를 하게 됐다!"며 은혜와 기쁨과 설레임의 흥분을 감추지 못하던 김영희 집사님의 외침이 가물어 메마른 땅에서 들리는 단비의 복음 양각나팔 소리 같았습니다. 모두의 발걸음이 높아졌고 하나님 복음과 2022 홍해작전 승전이 예고되는 출발의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찬송과 기도로 준비하고 각 자의 마음 속에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라는 각오와 기대로 한티공원,은마사거리, 대치사거리로 나뉘어 오고 가는 시민들에게 하나님과 함께 홍해 건너기 축제의 초대장을 나누어 주며 "예수님 믿으세요!" 복음전도를 하였습니다.
"어디 서울교회입니까?", "요 앞 서울교회입니까?" 묻는 이, "이제 교회가 안정되었나요?" 관심을 갖는 이, 받은 안내지를 꼼꼼히 읽어보는 이들 등 여러 모습들을 지켜 보는 소중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홍해작전을 기도로 준비하며 홍해작전 본부를 잘 이끌고 섬긴 차영도 장로님과 홍해작전 섬김위원님들, 리브가 전도회, 한나 전도회, 마리아 전도회 권사님들의 열심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연합하여 성령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홍해작전의 여러 행사를 기점으로 말씀이 넘치던 대치동의 예루살렘 서울교회가 다시 팬데믹을 넘어 '이웃의 등대, 민족의 구원선, 세상의 나침반'으로서의 사명을 부흥과 함께 주님으로부터 부여받아 은혜의 역사가 이루어져 아골 골짝 빈들에도 소돔 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채교천 집사 (2022 홍해작전 예배분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