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선생과 초등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워십 댄스로 찬양드리는 모습
순례자는 초등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찬양 워십 댄스를 만들어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여 송미령 권사(초등부 부장)와 초등부 찬양을 담당하고 있는 김보영 선생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순) 초등부 자체 워십 댄스를 만들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송미령 권사 : 학부모님들 중 몇 분이 김보영 선생님께 "그냥 찬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찬양 가사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요구가 있었고 방법을 모색하여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순) 초등부 자체 워십 댄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 송미령 권사 : 워십 댄스로 만들 찬양곡 한 곡을 정한 후 가사를 초등부 5개 반에 단락별로 나눠 배분하면 반학생들이 가사에 맞는 포즈를 서로 토의와 연구하여 만든 후 찬양 시간에 각 반이 담당 가사에 맞게 만든 모션을 시연하면 다른 반들이 따라하는 형식입니다. 형태는 단순하지만 자신이 만든 율동이라 재밌어하고 있습니다.
순) 초등부의 앞으로 계획은?
* 송미령 권사 : 먼저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있을 서울가족 토요새벽기도회에 초등부학생들이 그날 워십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12월 성탄 찬양을 준비 중입니다.
순) 김보영 선생님은 초등부 찬양 사역에 가진비전은 무엇인지요?
김보영 선생 : 찬양을 통해 아이들이 예배에 참여하고 예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 교회에서 배운 찬양으로 세상에서도 찬양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찬양한 기억이 아이들의 삶에 따뜻하고 힘이 되길 바랍니다.
순) 김보영 선생님이 가진 앞으로찬양 사역 계획은 무엇인가요?
김보영 선생 :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면서 예배의 기쁨을 느끼는 찬양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순) 초등부 학생들에게 당부하는 말은?
김보영 선생 : 요즘 초등부 친구들을 보면 화려하고 멋진 k-pop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많아요. 그에 비해 교회 찬양은 시시하고 멋지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회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 찬양의 기쁨을 맛본다면 내 삶의 그 무엇보다 찬양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찬양의 가사를 묵상하며 온전히 찬양해 보길 바랍니다.
현재 어려운 시기지만 교회학교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교회에 감사드리며 그런 지원을 통해 활기찬 초등부가 되었다는 송미령 권사의 말씀처럼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교회가 앞으로의 세대를 위해 연구하고 협력하여 코로나 이후의 교회학교에 대해 연구해야할 때이다.
순례자는 사춘기 시기이거나 그 시기를 앞둔 초등부 학생들이 자기들 스스로 워십을 준비하고 거기에 맞는 댄스를 토론과 회의를 통해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그들이 드리는 찬양이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되고 학생들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로 맞춰진 주파수가 되기를 소원한다.
유은경 집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