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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보다 수련회!
 방학이라 늦잠을 자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친구들과 함께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수련회를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련회 당일 즐거운 마음으로 일찍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여는 예배를 드리며 우리가 이렇게 행복한 이유가 하나님 덕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물놀이를 하면서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행복을 느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은 수련회를 통해 중등부 언니들과 많이 친해진 점입니다. 늘 ‘언니’로만 살아온 첫째인 저에게는 언니들의 따뜻한 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녁 집회 때 기도회가 인상 깊었습니다. 공부에 바쁜 고3 오빠, 언니들이 수련회에 참여하여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울컥했습니다.
 오빠, 언니들의 믿음을 보면서 저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자고 결심했습니다. 수련회 때 좋은 날씨와 환경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예지(초등부 4)
 6개월 전 계획한 여름휴가와 수련회가 겹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가족 여행을 하루 늦추기로 하고 수련회에 참여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선생님들과 집사님들 모두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신나게 물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게 되었고, 저녁 예배 시간에 찬양을 부르고 기도를 하면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둘째 날 아침 QT 시간에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해 듣고 저도 예수님께서 배불리 먹이신 많은 사람 중 한 명이 되어 그 은혜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저는 아직 예수님을 잘 모르지만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이 베풀어 주신 섬김이 예수님의 사랑을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랑을 본받아 저도 제 친구들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예은(초등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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