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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잔이 넘치나이다
펄펄 끓어
가슴을 불 태우던 말씀
내 잔이 넘치나이다

당신의 귀한 말씀
깊이 듣고
눈을 감았나이다

풀가에 엎디어
풀잎들 일으켜 세워
가슴 찢는 소리까지 듣게 하며

푸른 초장에 나를 뉘고
쉬게 한 후에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무화과나무 동산
이쪽에 있으면 저쪽으로 다리를 놓아
무거운 나를 옮겨주나니

온 가슴을 태우던 말씀
내 잔
그렇게 넘치나이다.

조한나 권사(3교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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