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여름의 끝자락에 불어오는 한줌의 시원한 바람은 그동안의 더위를 한순간에 날아가게 합니 다.
　가을이 되면 우리 교 회의 아름다운 전통인 서울교회 사랑의 바자가 진행됩니다.
　이번 여름처럼 끝날 것 같지 않던 교회의 여러 가지 문제를 거치고 코로나를 지나 다시 개장한 서울교회 바자는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면서 벌써 3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들 간에 지치고 힘들 때 서로를 위로하고 챙겨주던 그때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면서 이제는 진정한 지역주민과 더불어 하는 서울 교회 바자가 되었습니다.
　이번 바자는 대치1동 동사무소와 함께 하는 제1회 한티문화 축제와 더불어 진행하게 되었으며 우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서 어색할 수도 참여율이 낮을 수 도 있지만 새로운 시도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간 다는 마음으로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한번 해 보려고 합니다.

　1. 교회학교 중심의 플리마켓(벼룩시장)
　학생들이 자리를 구매하여 직접 판매
　-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여 학생들이 직접 판매하는 방식
　- 더불어 각 교회학교별로 행사 때 사용하고 남은 물건 또는 오랫동안 방치한 물건을 교회학교별로 직접 판매하는 방식

　2. “우리 집 창고 비우기” 운동
　우리 집 창고 비우기 운동은 판매가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는 행사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의 변화를 바자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웃사랑의 마음을 기부금 형태로 참여하는 서울교회의 전통으로 이어온 사랑의 온도계가 이번 바자회에서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0만 원이 1도로 하여 진행하지만 금액에 관계없이 여러분의 사랑이 전달될 수 있게 온도계는 살아서 역사하게 됩니다.
　물품이나 사랑의 온도를 통해 기부하신 분들은 기부금 영수증 발행도 가능합니다.
　또한 2024년 바자회는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하게 되어서 가족 단위로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축제를 아이들에게도 마음껏 즐기게 하시고 바자의 의미가 잘 전달되어 삶에서 배려와 섬김의 가르침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