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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24년도 두 번째 새가족환영회가 지난 주일 2부 예배 후 802호에서 열렸습니다. 한 생명을 천하보다 더 귀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새가족을 환영하는 것은 우리가 교회에서 가장 기뻐하고 감사해야 할 일 중 하나입니다. 손달익 위임목사님은 5주의 교육을 수료하고 이날 새가족환영회에 오신 분들과 새가족을 위해 기도와 교육과 돌봄으로 헌신하는 새가족위원회의 차영도 장로님과 담당 교역자이신 박미라 전도사님 이하 모든 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며 서울교회에 오신 모든 새가족들이 잘 정착하고 성실하게 믿음생활을 하시어 주님의 몸 되신 교회의 각 처소에서 섬기는 자리에까지 가시기를 권면하셨습니다. 그리고 새가족분들이 소속된 각 교구의 교구장, 간사, 다락방장에게도 새가족분들을 잘 섬기시기를 당부하셨습니다.
 또 이 자리에는 지난 주일 1, 2부 설교를 하셨던 엠마누엘 세이볼트 목사님 일행과 케냐 선교사 두 분이 참석하시어 자리가 더욱 빛났습니다. 현재 프랑스 개신교 연합 총회장이신 엠마누엘 세이볼트 목사님은 지난 주간에 열렸던 109회 예장통합 정기 총회에 참석차 한국을 오셨다가 프랑스 교회의 부흥에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서울교회를 방문하시게 되었고, 2008년 당시 위임 목사님이신 고 이종윤 원로목사님께서 킴치세미나를 개최하시며 프랑스 목회자 30여 분을 초대해 주셔서 이때 서울교회를 방문하셨던 프랑스 목사님들이 킴치세미나에서 보고 배운 것을 잘 적용하여 프랑스 개혁교회를 섬기며 그 후 프랑스 개혁교회의 중진들이 되셨다고 설교 중에 말씀하셨습니다. 참석자 중 한 분은 식사와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가시면서 새가족환영회와 같은 서울교회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감동적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날 참석한 새가족분들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어떤 분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오랜 기도가 열매를 맺어 오시게 되었고, 또 어떤 분은 큰 상처를 입고 눈물로 섬기던 교회를 떠나 오셨다고 하고, 그런가 하면 예수님을 이제 처음 만나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를 다니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처럼 저마다의 사연은 달라도 이날 한마음으로 서로를 축복하며 불렀던 찬양의 가사처럼 아주 먼 옛날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때가 되매 서로 만나게 하시고 서울교회에 모여 믿음의 울타리를 만들어가게 하시니 우리가 할 일은 서로 축복하고 사랑하는 일입니다.
 말씀으로 양육하고 사랑으로 돌보며 쉼 없이 기도하신 새가족부 교역자님, 교사님들께 또 다시 감사드리며 모든 일이 연합하여 선을 이루듯 그 어떤 역경에도 결국 교회는 성장하고 부흥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서울교회에 속히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취재 및 정리 허숙 권사(편집부)
사진 정승균 안수집사

**킴치세미나(Korea Institute for Mission and Church renewal International Seminar)는 현지 목회자를 재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타 문화권의 목회자를 초청하여 자국복음화를 위한 영적 각성과 신학적 재충전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세계적인 신학자를 초빙하여 성경적 교회성장의 원리를 교육하고 한국교회를 시찰하게 하며 자체적으로 연설과 토론 등을 통해 자국복음화를 위한 전략수립의 시사점을 제공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서울교회가 설립 이듬해인 1992년부터 2011년까지 해마다 문화권을 달리하여 섬긴 국제신학세미나입니다. (코람 데오 94page에서 발췌)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고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새가족환영회!!!
 교우 간에 아끼며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며, 주님 말씀 안에서 서로 교통 교제하기를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깊은 감명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성도님들 얼굴에 한없이 빛나는 웃음꽃은 마음 속에 있는 어두운 티끌마저도 다 걷어 가시는 주님의 은혜라 굳게 믿으며 진정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그 감동의 자리였습니다. 새가족 교육 담당 전도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한 분 한 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도의 영향이며 조건 없는 사랑의 실천이라 믿습니다.
 권사님들께서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주신 만나와 같은 성찬으로 은혜의 살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도다' 박미라 전도사님께서 봉독해주신 주님의 말씀을 깊이 마음에서 깨우쳐 새기며 늘 깨어있는 믿음으로 항상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고 기도드립니다. 사랑과 은혜를 실천하시고 봉사하시는 새가족부로 인해서 서울교회가 더욱 더 발전하고 성령이 충만한 교회로 거듭나기를 굳게 믿으며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다시 한번 뜨겁게 환영해 주시고 사랑을 주신 새가족부를 인도하시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가족환영회를 통한 진짜 교인된 기쁨
 새가족 교육을 감사히 마친 기쁨이 지나자, 이번에는 환영회를 열어 주신다는 소식에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29일 주일을 기다렸습니다. 2부 예배 후 환영회 장소로 들어섰을 때의 감격했던 모습들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새가족 교육 때 뵙던 섬김의 교사분들의 환한 미소와 반겨 주시던 음성들, 아름답게 꾸며진 멋진 방 안의 풍경들, 맛나게 푸짐히 차려진 일용할 양식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가 이런 대환영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부끄럽고 송구스런 마음이 들어서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며 정해진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교구목사, 담당 장로, 간사, 교사, 다락방장 분들이 옆에 계셨고, 무엇보다도 이 장소에 성령님이 함께 동행하고 계심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잔잔하고 은혜롭게 흘러나오는 피아노 찬양곡을 듣고 있는데, 손달익 위임목사님께서 입장하심에 가슴이 쿵쿵 뛰었습니다.
 지난 주일은 마침 프랑스 개신교 연합 총회장 목사님 일행의 방문으로 같이 동석을 해주셔서 더 빛나고 감동스러웠습니다. 아~ 이제 진짜 서울교회 교인이 되었다는 안도감도 들면서 감사함과 평안함으로 마음이 진정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베풀어 주신 교회와 손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새가족들을 위해 중보기도해 주시고, 모든 준비를 해주신 새가족부에 감사하며, 무엇보다 하나님 아버지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손달익 위임목사님과 박미라 전도사님의 귀한 말씀과 기도 내용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 제가 할 일은 예수님의 몸된 서울교회를 위하여 순종과 충성으로 못다한 섬김과 봉사를 하겠습니다.여러 사역장에서 필요한 일꾼으로 성도님들과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동역자로, 중보기도자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나아가겠습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