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비록 한시적이고 이례적이라고는 하나 우리의 예배도 예외일 수 없는 초유의 거리두기를 고려한 교회예배와 온라인예배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회는 박노철 목사 측의 교회 점거로 영상 송출을 위한 장비의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혼란의 최소화와 영상 예배로의 쉽고 용이한 접근성을 위해 영상 앱을 활용한 유튜브 생중계를 실시하였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온라인예배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2월 23일(주일)부터 8월 30일(주일), 이 기간에 총 118,989명이 온라인예배에 참석하였으며 매주 1,400여 명이 온라인을 통한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서울교회 유튜브 채널을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구독자는 554명이며 총 시청 시간은 19,000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순례자 제1490호 참조)
위 기간 동안 한 두 차례 네트워크 불안정에 의한 오류 등이 발생했지만 큰 사고나 혼란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교회예배와 영상으로나마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이는 영상예배를 위한 인프라 부족 속에서도 문제점들을 하나씩 바로 잡아 왔으며, 당회와 멀티미디어 팀원들의 헌신적인 준비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비교적 무난하게 첫 발을 떼고 예배를 드려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완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은 문제는 애초 우려했던 대로 한 두 차례 발생했던 화면 끊김 현상입니다. 아울러 오디오 음향의 문제입니다. 이들 문제는 사실 현재의 여건에서 고화질 예배영상을 송출하면서 시행착오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며 해소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던 문제들입니다.
당장 멀티미디어부에서는 위의 문제가 생기면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 인력의 확보등 안정적인 영상 송출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당회의 지원을 받아 이번 주 중에 그간의 위 문제점과 부작용을 모니터링한 내용을 분석해 마련한 보완책인 방송실과의 HDMI케이블 연결을 위한 케이블 공사와 오디오 인터페이스 장비 구입 등 기술적 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온라인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는 예배 여건이 얼마나 더 지속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당회의 전폭적 지원과 우수한 기술력의 팀원들을 보유하고도 기술적 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을 하지 못해 성도님들께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멀티미디어부 부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은 사과를 드리오며, 성도님들의 지금과 같은 인내심 있는 협조와 기도로 온라인예배를 통해 갈급한 심령에 성령이 충만하게 되고 위기속에 있는 교회와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