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건축물 보수 소위원회(위원장 차도훈 장로)는 지난 3월 7일(주일) 모임을 갖고 그간 진행되었던 8층 식당 조리실 바닥 방수 및 보수 공사 결과를 보고하며 식당의 LED 등 교체 여부, 의자 식탁 보수 등을 협의 후 시행하기로 하였고 교회 내의 남은 공사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식당 조리실 바닥 문제는 2017년 교회 분쟁 이전부터 발생된 것으로 식당 조리실 밑에 위치한 706호(유아부) 천정에서 식당 개숫물이 새어 나와 아기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어 몇 차례 보수 공사를 진행하였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고심하던 중 교회 분쟁이 시작되었고 작년 10월 교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중단되었었다. 이번 공사를 위해 당회 주관으로 업체 세 곳의 견적을 받아 비교 분석하여 가장 적절한 업체를 선정하여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식당 바닥 공사를 위해 식당의 각종 집기류 철수 및 철거 작업이 필요한바 스데반회와 권사회를 중심으로 교역자와 직원들이 합심하여 집기류 철수와 세척, 재설치 작업을 했다. 용역이 상주하고 있던 지난 2년 동안 관리가 전혀 되지 않은 교회당은 고치고 손 보아야 할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특히 9층은 폐허나 다름없이 각종 쓰레기더미가 쌓여 있는 상태이다. 이에 건축물 보수 소위원회는 9층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방수 공사를 하기 전에 공사계획을 수립하여 절차에 따라 진행하기로 하였다. 용적율 100%를 사용한 관계로 추가 공간을 건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일부 체육 시설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제시되었다.

이 밖에도 보수 위원회는 차근차근 교회 건물 보수와 추가적 내부 리모델링, 교역자 사택 및 아가페타운 보수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교회 건물 리모델링을 할 때는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교회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보수위원회 자문 오정수 장로는 모든 공사비용은 교회의 헌금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신중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 이어질 공사를 위해서 성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