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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진리를 땅에 묻어둘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그를 따르던 이들에게 알려지기 전에 주님을 못 박은 원수들에게 먼저 알려졌다는 사실은 흥미있는 사건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기 위해 부활절 새벽 해 뜨기 전 여인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 무덤 문을 막고 있던 돌은 옮겨졌고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무덤을 지키던 군인들은 천사들이 내려와 돌을 굴리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여인들이 무덤에 도착하기 전 주님의 부활을 먼저 알았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여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그리스도가 살아나셨다고 전하라는 천사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수직하던 군인들은 같은 내용을 장로들과 대제사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주님을 못 박도록 한 이들은 예수는 세상을 뒤엎으려는 자요 모든 미풍양속인 전통을 파괴하는 자이므로 위험분자로 간주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실 것을 더욱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무덤에 가두고 평안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군인들이 새벽에 찾아와 문을 노크하면서 무덤이 비었고 예수는 살아났다고 보고를 했을 때 그들은 놀라고 또 놀랐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인물은 군인들입니다. 그들은 이미 천사들로 인해 놀랐습니다(마 28:4) 그러나 그들은 천사가 떠난 후 빈 무덤을 보고 더욱 두려워했습니다. 업무 태만으로 사형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가 살아 있을 때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 한 말을 기억하고 군인들에게 수직하도록 당부한 바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자들이 헛소문을 퍼트릴 것이 두려웠습니다. 군인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할 수밖에 없고 이제는 죽는 길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니 두려움이 더욱 엄습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제사장들은 숙의 후 군인들에게 벌을 내리는 대신 돈을 많이 주고, “우리가 잠든 사이에 그의 제자들이 도적질해 갔다”하라 했습니다. 그 일로 너희가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권할 것까지도 약속해 주었습니다. 비록 교육 수준이 낮은 당시의 군인들이라 해도 잠든 사이 도적해 간 이들이 제자인지 어찌 알았을까요? 그 중 한 사람이 깨어 있어 보았다면 다른 군인들을 왜 깨우지 않았을까요? 제자들이 시체를 안고 도망가려면 군인들 보다 훨씬 어려운 처지에 있지 않았을까요? 더욱이 제자들은 대부분 갈릴리의 어부나 시골 사람들입니다. 로마군인들이 지키는 무덤에 접근했다는 얘기부터가 무모한 조작입니다. 제자들은 이미 수배대상이 되었을 터인데 도적질해 갔다는 거짓말은 입증되지 않은 거짓말입니다. 벌을 받아야 할 이들이 상금을 받은 것만으로도 그것이 거짓이었음이 입증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는 신약에 11번이나 나타나셨고 이 복음을 믿고 전하는 사람들은 환영보다 박해를 받았습니다. 거짓 아닌 진리를 전했으나 상급 대신 형벌을 받았습니다. 체포되고 투옥되고 순교하였습니다. 진리를 땅에 묻어둘 수는 없습니다. 돈을 주고 시체를 도적질해 갔다고 거짓을 유포했으나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예수는 사망권세를 깨치시고 승리의 부활을 하셨다고, 목숨보다 이 진리 전파를 사명으로 믿고 영원한 상급을 소망하는 천국시민들이 오늘도 「예수는 부활하셨습니다」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원 로 목 사 이 종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