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항상 수상자들이 앞에 나와 성경을 암송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다, 이번엔 저도 성경암송대회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여러 장의 성경을 암송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동안 성경암송대회에 참여해 볼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김진달 집사님께서 다섯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므로 각자에게 정해진 부분만 암송하면 된다며 성경암송대회에 함께 참여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 정도면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알겠다고 답변은 했으나, ‘아직 시간이 넉넉하지’ 하는 생각에 저에게 정해준 요한계시록 1장을 암송하는 일을 게을리하고 있었습니다.
모이자는 말씀에 그저 교제하는 시간으로 여기고 참석했다가, 기도 후 난데없이 맡은 부분을 암송해 보라는 말씀에 앞 부분을 더듬더듬 암송하고, 뒷부분은 불러주는 것 읽는 수준으로 진땀을 빼며 마무리 하고 나서야, 부끄러운 마음에 성경 읽어주는 어플을 이용하여 반복하여 들어보기도 하고, 아픈 머리 부여잡고 속도를 내보기도 하였습니다.
김진달 집사님, 백도환 집사님, 양동덕 집사님, 김승록 집사님 이렇게 네 분 집사님들과 성경암송모임을 하고 있는데,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는 칭찬과 격려에 기뻐하며 힘을 얻고, 이 귀한 말씀을 암송하는 것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 되게 하시므로 복 있는 자 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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