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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
피택권사 교육을 통하여...
피택집사·권사 교육을 받으며

먼저, 부족한 저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섬김의 자리인 권사로 피택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5 여 년간 교회의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열악한 환경을 탓하지 아니하고, 토요일 새벽이면 주일 점심을 준비하기 위하여 베델 하우스로 달려가셨던 선배 권사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사랑과 정성과 기도로 준비한 음식이었기에 협소한 공간에서도 담소를 나누며 즐기던 주일 오찬이 더 풍성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권사님들의 노고와 땀이 있었기에 성도들이 흩어지지 않는데 큰 역할을 했노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회 분쟁 기간 중 지방 근무지로 발령받았다는 핑계로 봉사의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몸소 본을 보이시는 선배 권사님들의 뒤를 이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충성되어 섬기기를 다짐해 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선한 방법으로 작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방 근무 중에도 본 교회 예배를 드릴 수 있었으며, 고등부 교사 직분도 감당할 수 있었고, 피택 권사 오리엔테이션도 동영상으로 시청하여 이 또한 은혜가 되었습니다.
피택집사·권사 교육이 대면 집합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매 주일 동영상으로 올려 주시는 교육에 대한 보고서 작성 및 경건일지 작성은 생각보다 부담이 되는 과제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훈련을 통해 주님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1강 “부르심과 사명”을 시작으로, 장로교 요리문답, 직분자와 전도, 직분자와 리더십, 직분자와 영성, 구약개설까지 총 6회차의 온라인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특별히 영성에 대하여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욕심과 탐심은 자기를 위해 채우는 것이라면, 영성은 하나님을 위해서 비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욕심, 미움, 시기, 질투, 이기심, 자존심까지 비우는 삶을 살아야 하며, 잘 비우는 사람이 바로 영성가라고 합니다. 또한 교회는 말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이며, 우리가 침묵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고 합니다.
나의 유익을 채우기에 급급한 삶을 살고 있는 저의 모습을 뒤돌아보며 영적인 삶에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5번의 강의 및 당회고시 등 교육 과정을 통하여 피택권사로서 직분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박혜정 피택권사 (13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