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使命)이란 사전적 의미로 “맡겨진 임무”, “섬기다”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2021 사명자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고백하며 믿는 우리들에게 주님의 나라를 위해 특별히 맡겨 주신 거룩한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 하나님에 대한 나의 사명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나를 짓누르며 하나님과 깊은 공감 속에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시간이 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8월에 2021 사명자대회 준비위원회 차장으로 부르심을 받고 서울교회의 아픔을 치유하며 코로나19로 변화된 예배 환경에 부흥하고자 준비위원장인 오치열 장로를 비롯한 각 위원 분과장들이 기도하며 준비하였습니다.
그간의 서울교회의 전통으로 사명자대회를 진행한 101호에서 릴레이 성경 읽기와 기도가 없어지고 각 처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기도로 참여하며 기도 신청서도 서면으로 접수하는 대신 각 다락방/교구별로 신청하는 등... 여러 가지 변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위로와 보살핌으로 이전보다 많은 성도의 참여로 “서울교회여, 일어나 함께 가자!”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2021 사명자대회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베풀어 주신 한량없는 은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간 만남의 교제가 없어 혹여 나 중심적인 안일한 믿음의 신앙에 익숙하지 않았나 돌아보게 된다. 10월 10일부터 시작된 사명자대회도 중반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동참하지 않은 성도들께서도 동참하여 주시고 2021년도 사명자대회에 함께 하고 있는 모든 성도들이 끝까지 완주하도록 소망합니다.
서울교회가 날로 바르게 세워지고 있을 때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네 사명이 무엇이냐고 주님이 물어볼 때에 나는 선뜻 무슨 대답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죽기까지 바치며 주님을 따를 수 있을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며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며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여 봅니다.그리고 서울교회 모든 성도들이 2021 사명자대회를 하나님 은혜로 풍성한 결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