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사명자대회의 일환인 '1인 1사랑 실천'이 각 부서마다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
다음은 유·초등부 연합으로 진행된 강남지역 아동센터 후원과 청년1·2부의 강남구 독거노인 후원,
순례자의 호산나대학 애견센터와 포천 유기견 보호소에 '따뜻한 담요 보내기' 등의 활동 후기이다.(편집부)
추수감사 주일은 한 해를 돌아보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특히 올해 11월은 감사할 것이 넘쳤습니다. 교회 설립 30주년, 담임목사님 위임식, 안수집사 권사 임직 등 우리가 그동안 기다렸던 많은 일들이 11월에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뜻깊은 때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기쁨의 감사를 우리 주변의 이웃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나눔의 의미와 기쁨을 깨닫고 이웃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강남구에는 총 4개의 아동센터 중 “개포동 강남지역아동센터”를 섬기기로 하고 센터장님께 연락을 해서 필요한 것과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여쭤봤는데, 강남에 큰 교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교회에서 후원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서울교회 유·초등부가 오랜 역사를 가진 이 센터의 첫 번째 교회 후원단체가 된 것입니다.
강남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어린이는 총 29명입니다. 추운 겨울, 그리고 추수감사 주일날 크지는 않지만 어린이들에게 조그마한 선물(혹은 간식) 박스를 하나씩 주는 것을 목표로 사랑 실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교회 재정이나 헌금이 아닌, 우리 내부에서 용돈을 모으고, 절약을 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물건을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11월 첫째 주, 목사님의 “긍휼”에 대한 설교를 시작으로 모금을 시작하였는데, 우리가 목표로 삼았던 것보다 훨씬 크게 채워져서 충분한 선물을 어린이들에게 주고도 남아 대기업 브랜드의 일체형 PC를 추가로 후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간식 꾸러미 하나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인데 이렇게 큰 선물을 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했던 시간이였습니다.
교회 설립 30주년 기념일에 8층 식당에 모여 유·초등부 어린이들이 “긍휼”과 “감사”에 대해 생각하며 또래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포장하였습니다. 우리가 용돈을 모아 후원한 이유와 이것을 받게 될 어린이들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하였습니다.
유·초등부 교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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