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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6
뉴 노멀 시대의 도전과 과제(롬 12:1-2)
크리스찬 리더십 세미나 (2주차)

우리는 그동안 아무 문제 없이 살면 그것이 편안한 것이고 평안한 것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19 시대를 살면서 편안한 것이 평안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의 삶, 비교적 편안하게 살았던 삶을 회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일이면 교회를 가고, 예배 시간이 되면 은혜받고, 찬양하고, 기도하던 일들이 당연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예배당에 못 들어 가는 일까지 생기고 보니 주일에 예배당에서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은혜였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동안 영과 진리로 예배드렸습니까? 과연 신앙인답게 살았습니까? 이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인답게 살았다면 어째서 전 국민의 19.7%가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이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이 지경이 되었습니까? 그리고 한국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어떠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영적으로 복음의 불모지였던 나라가 지금은 세계적인 나라가 되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한민족이 생겨난 이후로 이렇게 잘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은 날 동안 다음 세대와 이 나라와 이 민족에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돌려주어야 합니다.

1.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이 정도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받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서 권면하신 말씀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 12:1)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삶으로 예배를 드리라고 하시는데 우리는 지금까지 입술로만 예배를 드리지는 않았습니까? 주일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님의 날은 주일만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도 주님의 날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주님을 찬양하고 살아가는 것이 몸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당 안에서의 예배뿐 아니라 성도의 가정, 일터, 지역사회, 정치, 경계, 사회, 문화의 각 영역에서도 하나님으로 인정받고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이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영적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비결은 두 가지인데, 그 하나는 본받지 말아야 할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할 것과, 두 번째는 스스로 변해야 할 것은 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잘못하면 본받지 말아야 할 것들은 본받게 되고, 변해야 할 것들은 변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자기의 경험, 자기의 뜻, 자기의 철학에 의해서 행동을 하는 시대착오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2. 뉴 노멀 시대- 교회 안팎의 상황과 분석
코로나 이후에 전개되는 세상을 뉴 노멀(New normal) 시대라고 합니다. 뉴 노멀 시대에는 교회가, 신앙인이, 목회자가, 중직자가 사회적 섬김을 할 때 이전과는 굉장히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습니다. 뉴 노멀 시대에는 세계관이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고 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날 기업 경영에서 제일 중요한 화두가 ESG입니다. E는 Environment(환경)의 약자입니다. 사람이 더 잘 살아보겠다고 자꾸 환경을 개발하다가 결국은 환경을 파괴하게 되고 코로나19도 박쥐가 사는 동네를 사람이 개발을 위해 들어갔다가 바이러스가 유출된 것입니다. 사람이 이런 식으로 계속 살다가는 결국 공멸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드시고 인간에게 잘 관리하고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할 사람들은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또 뉴 노멀 시대에 대두된 것은 불평등의 문제입니다. 이분법적 심화, 양극화의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입니다. 어떤 나라는 백신을 4번씩 맞았는데 어떤 나라는 한 번도 맞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은 시대에 이웃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특별히 취약계층을 섬기는 일들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과제이고 교회의 중요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종교인들은 점점 줄어들고 무신론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도 마찬가지여서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 대부분의 교회는 25%의 교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대상이 40-50대 이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부모들이 떠나면 그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교회를 떠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위해서 한국 교회의 신뢰도를 높여야 하며 교회 문턱을 낮춰야 됩니다.

우리 모두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세대이고 은혜를 받은 만큼 책임이 더 큰 세대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남은 세월 하나님의 나라가 서울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뉴 노멀 시대에도 섬김의 리더십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교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약정리 : 허숙 권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