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성막의 제작 과정과 성전 건축 과정에서 성막과 성전을 다양하게 장식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출애굽기 37장부터 40장까지는 성막 장식과 제사장의 의상 디자인과 다양한 성막에서 사용될 물품의 디자인이, 열왕기상 6장에는 솔로몬이 성전을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장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담당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에 따라 각자 맡은 자리에서 충성하였을 것입니다.
　서울교회 디자인팀은 작년 섬김위원 임명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발족하였습니다. 디자인팀 발족 목적은 교회가 회복되고 안정화 됨에 따라 교회 내 디자이너 인력 풀을 마련하여 예배와 절기 행사, 대외적 홍보 자료 등을 자체적으로 제작 공급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교회 내 각 부서의 디자인 제작의 통일성을 이루어 교회 아이덴티티의 확립을 돕기 위함입니다.
　먼저 오랫동안 광고계에 몸담으시고 현재는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신 홍창훈 집사님을 팀장으로, 현직 디자이너시며 교수로 재직하셨던 김금재 집사님, 이미경 권사님 그리고 전·현직디자이너이신 권사님과 집사님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서울교회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여 한국 교회의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서울교회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C.I.P 시간을 당회원들과 피택장로님들, 부교역자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습니다.

　그리고 2022년 부활절을 맞아 손달익 목사님께서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예수님의 부활과 빈 무덤에 대한 영감'을 주는 교회 장식을 이야기하셔서 디스플레이디자이너셨던 김연화 권사님의 아이디어와 계획에 따라 노애리 집사님, 남재은 집사님, 유은경 집사님이 3주에 걸쳐 수고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빈 무덤 제작 아이디어를 가지고 찾아간 박현조 집사님께서 교회에 헌금하는 마음으로 빈무덤 목공작업을 무료로 제작해 주셨습니다.

　또한 2022년 사순절기도카드와 할렐루야 찬양대 특별찬양 팜플렛은 김영숙 권사님께서 디자인하시고 부활절 대형 현수막은 김양지 성도님께서 디자인하셨습니다.
　다들 현업으로, 가정일로 바쁘신 중에도 없는 시간을 내시고 교회를 위해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족하더라도 교회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디자인팀이 더욱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성도들에게는 은혜가 되며 전도의 도구로 사용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