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유년부에서는 1부서 1사랑 실천 운동으로 방글라데시 소망호스텔에서 아이들을 섬기고 있는 조남혜 선교사님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잠시 방글라데시의 소망 호스텔을 소개하자면, 아이들을 돌봐 줄 형편이 안되는 부모들이 돈을 내고 아이들을 맡기는 곳입니다. 이곳엔 주로 가난하고 방치당해 부모의 손이 닿지 않고 또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의 아이들이 보내지는데 이 아이들을 보살피면서 학교에 보내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우리 유년부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지만, 어느 한쪽에서는 자유롭게 교육받고 마음껏 하나님을 믿는 반면에, 다른 곳에서는 박해당하고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기본권조차 보장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 너무나 아이러니한 상황이 우리 주변에 있었습니다. 유년부 아이들에게 방글라데시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함께 기도하며 몇 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망하건데 이러한 작은 운동으로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남을 긍휼하게 여기는 마음과 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차오르길 기대해 봅니다. 저희의 작은 모금액은 방글라데시의 pc교체 사업에 쓰였습니다. 2011년에 구매한 4대의 pc중 한 대만이 작동하여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한 후원이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아이들을 위해 단순히 일회성 도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내리사랑의 의미와 뜻을 유년부에서 이어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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