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서’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
교회의 성경대학은 저에게 신앙의 본질을 이어갈 수 있는 통로입니다.
주중의 성경공부는 나무를 보고 묵상합니다. 이렇게 말씀의 긴장감을 이어가는 것은, 현대인들의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삶에서 하나님을 앞세우면 같은 일을 해도 피곤하지 않고 놀라운 성취감을 맛보게 됩니다. 말씀은 생활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는 안식이고 평안입니다.
현종필 목사님은 여호수아서의 배경 구조와 정복과 정착의 내용으로, ‘하나님께서는 언약에 신실하시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 시키셨습니다. 그 땅을 소유하게 되는 이스라엘의 구원사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루어진 승리와 축복이었습니다.
요단 강을 건너는 대장정은 여호수아가 제2의 모세로 여겨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불가능한 위기의 순간이지만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할 때 눈앞에서 기적과 영광을 보이시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이스라엘을 이끌고 가셨습니다. 하나님은 요단 강의 기적을 기념하여 길갈에 열 두 돌을 세우게 하셨고, 오늘날 우리들도 신앙의 기념비로 믿음이 이긴 사건들을,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의 기회로 여기게 할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승리를 안겨 준 것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시해 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서를 통해서 신실하신 하나님은 저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약속하신 바를 이루어 나가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면 내 힘과 지혜로 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와’이심을 재확인시키기 위해 ‘여호수아서’를 통해 저를 초대하셨습니다. 성경공부는 역사를 인식하게 하고 세계사의 근원이며 특히 상상력으로 예술적 영감을 줍니다. 신앙인으로서 영적 체험을 보게 되었고, 백성들의 가나안에서의 안식은 자신과 세상을 이길 수 있게 해주는 그리스도의 능력의 영적 안식입니다.
성경공부는 일상의 삶이 예배가 되도록 인도하십니다. 평소에 간략히 알고 있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요점 정리하여 지도해 주시니 깊은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에 동참하길 바랍니다. 함께 공부하신 분들과 과정을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갈라디아서 반을 마치고>
바울서신 중 첫 번째 책인 갈라디아서는 AD 50-60년쯤 바울의 1차 선교지였던 갈라디아 지역의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분수령이 되었고 유대교 율법주의에 머물러 있던 기독교를 전 세계 복음화로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한 책입니다.
예루살렘 공회를 개최하게 만든 시발점의 책이기도 합니다.
히브리파 유대인 거짓 교사들은 바울의 복음을 율법 없는 반쪽 믿음이라고 호도하여 갈라디아교회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였고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바른 복음이고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만이 구원자라고 반박합니다.
자신의 사도성을 의심하는 이들에게 다메섹 도상에서 자신을 직접 만나 주신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정당성과 진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사도성을 증명하기도 합니다.
바울은 오직 믿음만이 구원에 이르게 하고 율법과 할례 등의 다른 복음을 꾸짖으며 은혜에 머물기 위해 율법이 필요하다는 거짓 교사들에게 이 책은 단호히 믿음만이라고 단언합니다.
종교다원주의, 자기노력, 교회생활의 직함 등 수많은 복음의 순수성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판치는 이 시대에 주님이 누구신지를 알기 원하고 그 안에 내가 무엇을 행해야 하는지를 되묻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갈라디아서 성경공부 시간을 통하여 더하지도 빼지도 않는 ‘오직 믿음’이라는 명제에 도전받으며 행복하지만 아픈 마음을 쓸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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