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 가운데 하나인 '성경표준주석 편찬'과 관련해 집필이 시작됐다.

총회 표준주석편찬위원회(공동위원장:김중은ㆍ이종윤)는 지난 21일 서울교회에서 성경표준주석 편찬에 참여하는 집필자 전체 모임을 열어 집필 파트를 최종 조율하고 집필 방향과 지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따라 집필자 각자 주석 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표준주석편찬위 공동위원장 이종윤목사(서울교회)는 "본인을 포함한 집필자 전원이 개인의 신학을 배제하고 본교단의 신학이념을 따르는 집필을 할 것"이라며 "성경 해석의 다양성 속에서 본교단 교회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표준해석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성경표준주석 편찬은 제90회 총회에서 본교단이 지향하는 신학규정과 한국신학의 흐름을 담아 출간하자는 결의가 이뤄져 교육자원부 수임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동하 기자 sdh@kidokong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