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저를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주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안수집사 직분을 받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은퇴를 할 시간이 되다니 참으로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주님의 크신 은혜로 지금까지 교회를 이탈하지 않고 늘 교회 안에서 지내온 것도 주님의 크신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안수집사 직분을 처음 받을 때는 교회를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하겠다고 결심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점 그런 마음들은 희미해지고 은퇴를 앞둔 지금은 부족했던 것만 생각이 나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것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동안 여러 직분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비전2020본부 차장을 하면서 군복음화를 위하여 했던 각종 사역들입니다. 육군 3사단, 12사단, 22사단과 육사, 공사, 해군 사관학교 간호사, 해병대 그리고 논산훈련소 등에 군 세례 지원으로 이 나라를 지키는 젊은 장병들이 예수님을 믿도록 인도하며 군복음화를 통하여 민족복음화의 길이 앞당겨지도록 했던 비전2020본부의 사역들은 참으로 보람된 선교 사역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은퇴 집사가 되더라도 서울교회의 부흥과 군복음화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도 우리 서울교회 성도님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주님의 크신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서울교회 성도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사역지원 소위원회 위원, Vision 2020 차장, 재정위원회 계수2부장, 장년5부 차장, 어린이 오후 예배 부감, 중등부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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