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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그때 예수님을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한 해의 결실과 종착점에 가까운 시기니 자연스럽게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내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그 사람이 이런 말을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혹은 이런 길로 가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의 젊은 날의 어느 시점에 예수님을 그때 알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엘리사의 사환이었던 게하시가 세상 물욕에 은과 옷을 받고 속여 나병에 걸렸다가(열왕기하 5:20-27) 다시 엘리사의 사환이 된(열왕기하 8:4-5)것처럼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헛되고 헛된 것을 쫓는 삶에서 다시 구원 받는 삶이 되었던 것처럼 참된 믿음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오직 예수 오직 믿음만이 정답인 것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믿음, 소망, 사랑의 삶을 소원하며 경건의 삶을 살아낼 수 있는 제가 되도록 겸손히 무릎 꿇고 싶습니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에스더전도회 회장의 직분을 맡게 되면서 기도와 봉사를 할 기회가 많아졌는데 저는 이것이 저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손길이라고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11월 11일(토) 성경암송대회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맡은 암송 구절 중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잠언 12:14)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봉사’. 사명자대회의 특별새벽기도회 조식 봉사를 담당한 저로서는 이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감사와 찬양의 잔을 높이 들고 한 해를 마무리 하길 바랍니다.
 서울교회 성도님들 모두 빛과 색이 바뀌면서 아름다움을 알리는 이 계절에 사명자대회에 적극 참여하시어서 주님을 더욱 잘 알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이 되시고 마가의 다락방 같은 부흥의 역사가 서울교회에 임하길 바랍니다.

박미정 권사 (2023 사명자대회 봉사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