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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4
<순례자 357> 여호와께서 세우지 아니하시면!

1865년 인도에서 출생한 영국의 시인이며 소설가로 190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Rudyard Kipling은 “If”(‘만일’)라는 시를 썼다. 「당신 주변의 모든 것이 사라질 때, 만일(if) 당신이 그 모든 것을 머릿속에 간직할 수 있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저주가 될 것이다.」이렇게 시작하는 시다. ‘만일’(if) 이란 현재의 반대 개념이다. 지식이 늘어 갈수록 자신의 무지함을 발견하게 된다고 대 철인 소크라테스는 고백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문명이 발달할수록 점점 독주(獨走)에 여념이 없다. 이러한 우맹(愚氓)들을 향해 “만일 하나님께서 함께 아니하시면 네 하는 일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시편 127편은 지금도 묻고 있다.

종교인의 경영이 허사가 된다.

여기서 “집”은 성전 또는 가정을 뜻한다. “종교를 세우는 자”는 교회 지도자를 지침하는 말이 된다 “교회 지도자”라 할지라도, 교회 사역을 하는 과정에서 여호와의 개입을 배제한 자로 독주를 하면“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즉1-3절에서 「헛되다」라는 말이 3번 반복되어 나온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지식 ?도덕 ?윤리를 쌓고 심지어 신앙탑을 쌓아도 헛되고(useless), 교회를 세우고 부흥시키는 영적 지도자들의 수고의 땀으로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아니고 「주의 손으로(by the hand of Lord) 믿는 사람의 수가 더해 갔다」(행11:21) “헛되다”는 “텅 비었다” 즉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텅 빈 집처럼 의미도 소용도 없게 된다.

여호와를 뒷전으로 하는 종교 활동이 허사가 되는 것은 주께서 함께 아니하시면, 성사되기 어려우며, 설령 성사된다 해도 아브라함이 임의로 낳은 이스마엘과 같아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없을뿐더러 자신에게 후해(後害)를 남기게 되기 때문이다. 교회 지도자의 적극적 사고가 하나님 앞에 사생자를 만들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호5:7)

위정자의 수고가 허사가 된다.

위정자의 최대 과제는 민생 ?치안 ?국방에 안정을 확립하는 일인데 주변국의 침략을 무수히 받아온 이스라엘에겐 적침은 홍수, 태풍 같아서 민생이고 치안이고 초토화되고 말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수백만의 군대와 무기를 동원하여 국방을 튼튼히 하려 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중국의 진시황은 만리장성을 쌓아 나라를 지키려 했으나 지키지 못했고 폼페이는 지진으로 잿더미가 되었고 북한의 김정은은 핵무기를 개발하여 나라를 세우려 하지만 하나님 은혜가 없으면 소용없는 것(useless)이 되고 말 것이다. 위정자들은 여호와의 진노를 사지 않도록 처신하고 치국을 해야 할 것이다.

근로 대중의 노력이 허사가 된다.

이스라엘 민족은 예로부터 근면한 민족으로 알려졌다.「너희가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수고의 떡”은 복수형으로 수고를 많이 해도 기쁨보다 걱정과 염려가 더해진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사랑하는 자에게는 “잠”(높아지다, 출세하다, 영광을 주신다)을 주시는 도다.」의역을 하면 「하나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자는 동안에도 진급, 영광, 부를 주신다」고 한다. 사업의 영욕도 하나님 손에 있음을 고백하자.

가정을 세우는 일도 허사가 된다.

현대인의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 오늘의 가정은 이기적이고, 배타적이 되어 삭막하기 그지없다. 경쟁 사회에서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전략기지화 되고 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면 자식(아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딸)는 그의 상급이도다.」 모든 자녀가 전통에 채워둔 화살과 같은 것은 아니다. 여호와 함께 아니하시면 되레 그 화살이 자기를 찌르는 흉기로 변할 수 있으므로 가정과 자녀를 세우는 일이 허사가 된다.

만일(if),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시지 않았더라면

그렇다면(then), 우리는 망했을 것이다.

그러나(but),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시사

그러므로(therefore),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자.


이종윤 목사
<한국기독교학술원장ㆍ몽골울란바타르대 명예총장ㆍ서울교회 원로>

한국장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