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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순례자 370>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여호와의 손에서 그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이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이사야서 51장 17절과 9절에서도 반복적으로 하신 말씀으로 네가 비틀거리게 하는 큰 잔(사발)을 마셔 벌을 모두 받았도다 그러므로 네 아들이나 자녀 중에서 너는 버림과 효도가 끊어졌으니 인간의 위로를 찾고 있으나, 장점보다 약점이 많고 망각의 주체이며 풀같은 힘없는 인생이 네 위로자가 아니라 “우리의 위로자는 불가능이 없으신 여호와시니, 그 분을 믿고 그가 하신 일을 배우고 그를 의지하면 너희에게 승리의 위로가 주어진다”고 선포한다.

여호와의 동산같게 하신다.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예루살렘 거민들을 여호와께서 위로하시고 예루살렘의 황폐한 땅을 잃어버린 에덴동산같이 하시려고 작정하셨다. 기쁨과 즐거움의 동산, 평강과 만족함이 있는 동산은 오늘의 교회를 암시하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세상의 근원이 되고 소망을 갖게 해 준다. 잘 가꾸어진 동산은 주변의 광야를 비옥하게 만들고 소망이 된다.

기독교 문화가 동산에서 꽃피운다.

신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이 공존하는 동산에는 세속문화가 깃들기 전엔 월등한 문화 수준으로 인해서 다른 곳보다 특이한 동산이었다. 규칙적으로 잘 가꾸어진 정원은 각종 나무들이 알맞은 장소를 찾아 심기어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그리스도 교회는 영적 문화인 하늘나라의 징표를 보여준다. 이 정원을 가꾸시는 신성한 농부는 세심한 주의로 보살펴 주시는 내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나는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요15:1) 동산 가꾸는 일에 전념하시는 농부는 수고와 보살핌과 가꾸는 일을 하시고 그 곳에 있는 사람(성도)들은 피차에 엄숙한 서약을 통해서 동산(교회)을 발전시키고 완전케 만든다. 그 동산이 하나님이 거하시고 주관하시는 천국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동산에는 풍성함이 있다.

동산에는 산물이 풍성하고 교회도 주님의 포도밭이니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성령의 열매 특히 사랑, 믿음, 소망의 열매가 풍성히 맺도록 해야 한다.

그 동산에는 다양성이 있다.

아름다운 정원에는 두서너 종류의 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들이 무성하게 채워져 있듯이 교회에도 한두 사람의 지식인이나 도덕적 귀감이 될 인물만 가진 단조로운 교회가 있는가 하면 정원에는 꽃과 관상목과 재목이 될 만한 나무들이 있듯이 각양각색 각층에서 하나님의 사역자로 일할 수 있는 일꾼들이 교회 안에는 많이 있다.

평강과 복이 있다.

동산에는 평강과 고요함이 연상된다. 가정적 행복이 깃들고 행복한 사랑이 조성되는 교회는 평강, 기쁨, 안식과 순결, 만족함이 있고 고난과 거친 세파 속에서도 부름받은 자들이 모인 교회는 여호와의 동산이 된다.

여호와께서 고난을 제거하신다.

네 주 여호와께서(그 백성을 신원(소송을 판결)하시는 네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미 너를 충분히 심판했다면, 이제는) 비틀거림하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너로 다시는 마시지 않게 하고 그 잔을 너를 곤고케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이제 너희의 복역(포로)의 때는 끝나고” 너희 술잔은 그들에게 주어졌느니라 그러므로 예루살렘이여 깨어 일어날지어다.

기쁜 소식을 들은 자여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예루살렘에 관한 좋은 소식을 가져오고 평화를 공포하며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위로하시고 구원하셨으니 바벨론에서 나오라 스스로 정결케 하라. 하나님이 너희 뒤를 호위하시리라. 여호와의 종이 내 대신 질고를 지시고 슬픔을 당하셨으니 허물과 죄 용서함을 받은 예루살렘이여, 티끌에 누워 있지 말고 깨어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신다.


이종윤 목사
<한국기독교학술원장ㆍ몽골울란바타르대 명예총장ㆍ서울교회 원로>

한국장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