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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말씀의 샘 > 강해/제자의 도 > 요한 칼빈의 기독교강요 강해
2010-11-25
교회 정치에 관하여
디모데전서 3:1-13, 5:17-25
 

본문 : 디모데전서 3:1-13, 5:17-25

제22강 교회 정치에 관하여
(딤전3:1-13, 5:17-25)


성경적 교회 정치는 건강한 교회에 극히 중요한 부분이다.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설교하는 것이 회중에게 혈액이라면 성경적 교회 정치는 교회를 통일시키고 신실하게 붙드는 힘줄이다.
칼빈은 1538년 교회를 통제하고 있던 제네바의회에 의해 제네바로부터 쫓겨난다. 남독일 Strasburg는 Martin Bucer와 망명한 칼빈이 프랑스 피난민들을 목회하고 Strasburg Academy에서 신학을 가르치고 글을 쓸 수 있는 예비된 장소였다.
하나님의 섭리로 제네바에 다시 카톨릭 교회를 세우려는 카톨릭 주교Sadoleto의 노력에 대한 그의 반응 때문에 제네바의회는 칼빈을 다시 돌아오도록 제의한다. 충격을 받은 칼빈은 그의 동료인 PierreViret에게 ‘내가 결코 감당할 수 없다고 느낀… (내가) 그렇게 많은 어려움들을 보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하늘 아래 더 두려운 곳은 없다’라고 편지를 보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드린 칼빈은 William Farel에게 ‘내가 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고 나는 주님께 희생으로 내마음/심장(heart)을 올려 드린다’고 썼다. 하나님의 부름과 제네바교회에 대한 자신의 사랑 그 두 가지 생각이 동기가 된 칼빈은 염려는 하면서도 하나님의 섭리적 뜻으로 믿고 1541년 9월에 돌아왔다.
그는 교회와 국가 정부의 의무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교회는 영적인 칼을 휘두르는 반면 정부는 나라를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나라를 통치 할 성경적 명령을 가졌다고 본다.
칼빈에게는 교회 직제 즉 교회 정치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다. 그보다 그것은 항상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복지에 대한 높은 성경적 목적들을 이루어야 한다. 칼빈은 모든 곳에서 먼저 하나님의 명예와 교회의 복지를 실현시키는 제일의 수단으로 말씀의 순수한 설교에 둔다. 말씀 사역은 하나님에 의해 명령되었고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데 모든 것들 중 가장 탁월한 것이다. 진실로 그것은 성령과 의와 영생에 관한 일이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복음사역보다 더 주목할 만하고 더 영광스러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선언한다.(4.3.3)
다음 질문으로 교회 복지를 이루는 제일차적 수단은 어떻게 실현되는가를 제기한다. 그리스도 아래서 말씀의 신실한 설교를 지키고 유지하는 수단으로 교회정치를 소개한다. 교회의 복지를 위해서 설교가 으뜸됨을 가르치면서도 하나님이 제정하신 교회정치 질서를 결코 훼손하지 않는다. 교회 정치는 교회의 설립과 연속을 위한 하나님의 계율이기 때문에 칼빈은 그것을 필요치 않다고 깎아 내리는 사람은 누구라도 망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거나 더욱 교회의 멸망과 파괴를 위해 애쓰는 사람이다 라고 선언한다.(4.3.2)
교회 정치는 은사 받고 잘 준비된 신실한 말씀 설교자들을 지키는 수단이며 교회를 보존하기 위해서 그들을 유지케 하는 하나님이 주신 수단이기도 하다.

1. 교회의 직분들 : 그들의 선출과 의무들
4권3장에서 칼빈은 네 직분을 소개한다: 교사, 목사, 치리장로 그리고 집사다.
네 직분을 두 유형 아래 놓았다. 장로/ 감독 부류에 교사, 목사, 장로가 있고 집사의 부류에 집사가 있다.(4.3.8) 가르치는 직분이라고 권징의 업무나 성찬의 집행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말씀의 순수한 해석을 유지케 하는 것이라 한다. 목사의 의무는 설교 그리고 치리 장로들과 함께 성례와 권징을 시행한다.
그렇다면 목사/ 장로와 치리장로는 지역교회의 통치기구인 당회를 구성한다. 반면에 교사는 장로의 직무를 행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칼빈과 그의 후계자인 Theodore Beza 그리고 다른 이들도 교사, 목사, 치리장로의 직무들을 공유했다.)

① 목사와 교사장로
왜 주님은 그의 교회를 즉시 그리고 직접 다스리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이시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사용하여 대사가 왕의 뜻을 선언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선언하시기를 기뻐하신다고 한다. 대사들(목사들, 교사들)이 말씀을 성실함으로 말할 때 하나님은 그분 자신이 친히 말씀하시는 것처럼 말씀하신다.
말씀 사역에 소명 받은 사람은 누구인가? 그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두려워하고 교회를 세우기를 원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그가 사역을 불명예스럽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건전한 교리를 받아드리고 거룩한 삶을 살고 좋은 평판을 받아야 한다.(4.3.11-12) 신실한 목사가 말씀을 설교할 때 그는 지역교회에 대한 하나님 자신의 목소리이기 때문에 목사의 의무에 칼빈은 다른 세 직분보다 더 많은 강조를 한다. 그리고 진실로 성경적 설교를 통해 성령이 의로움과 새생명을 가져오게 되기 때문에 설교 직분의 중요성은 분명하다. 따라서 복음 사역은 매우 중요하고 매우 영광스러운 것이라 한다.(4.3.3)
교사에게는 목회나 권징의무들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르치는 직분이 교회에 덜 유익된다고 결론지을지 모르나 그렇지 않다. 칼빈은 목사가 사도에 해당된다면 교사는 계시를 선포하는 선지자들로 비교한다. 교사는 계시의 은사를 가지지 않았을지라도 성격에 있어서 정확히 똑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선언한다. 말씀사역을 위한 목사를 훈련시키는데 수고한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가 부르신 은사 받은 교사이다.(4.3.5) (그 교사들은 제네바 신학교의 신학부에 임명된 사람들이다.)

② 다스리고 권징하는 장로
다스리고 권징하는 장로직은 구약직분이 신약 이후 모든 세대에 영구히 필요한 직책으로 연속된 것이다. 장로는 교회 구성원의 품행을 살피는 일에 목사와 함께 일하기 위해서 교회 구성원들로부터 뽑힌 경건하고 위엄있고 거룩한 사람이어야 한다.(4.2.8) 목사와 장로 그 둘은 장로로 지명되는데 고대교회에서 교회문제들을 풀기 위한 영적 사법권을 제공하기 위해 그리스도에 의해 임명된 원로회(senate)를 구성했다. 합동으로 다스리게 함으로써 로마 카톨릭의 주교직과 같은 일인 중심의 직분을 배제한다.(4.11.6)

③ 집사
장로 직분처럼 집사 직분도 항존직이다. 그리스도에 의해 가난한 자들을 돌보기 위해 부름받은 이들이다. 교회 구성원들로부터 구호품을 받고 가난한 자에게 분배하고 관리하는 자로 섬겨야 한다. 디아코니아의 광의적 의미 즉 사도 바울이 행한 것처럼 참 과부는 가난한 자들과 아픈 자들을 돌보는 의무를 부여했다. 이것이 여인들이 채울 수 있는 유일한 공적 직분이라고 결론지었다.(4.3.8-9)

2. 교회의 권세 :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① 그리스도가 교회를 속량하셨으므로 교회는 그의 것이다라는 일관된 주장으로 교회의 권세를 요약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그의 교회의 구성원들에게 사랑, 영광, 순종을 받아야 한다. 이처럼 교회의 실제적 권세는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다. 그리스도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 권세, 은사, 소명을 주시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교회의 권세가 부분적으로는 지역 장로들 안에 존재하고 또 부분적으로는 지방회의 이건 총회 이건 회의들 안에 존재한다는 결론을 짓는다.(4.8.1) 교회의 권세는 영적이다. 그럼으로 교회 안에서 그분으로부터 위임 받은 직분자들은 영적인 검을 휘두른다. 말씀을 제쳐놓고 교리를 만들고 전통을 성경과 동일시한 로마 카톨릭의 권세는 부정적인 것이다.
교회권세의 3가지 측면이 있다. 성경적 교리를 충실하게 제시하는 권세, 사법권을 시행하는 권세, 교회에서 법률을 제정하는 권세이다. 이 권리들을 사용할 때 시행원리를 제시했다. 첫째, 권세를 위임받은 사람들은 반드시 그리스도의 목적에 따라 즉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직분자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그분은 교회의 교장이시기 때문이다. 또한 권세는 성도들을 세우기 위해서 사용되어야지 그들을 파괴하기 위해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교회의 복지를 달성하기 위해서 교회의 직분자들은 항상 그리스도 자신의 권위를 보전해야만 한다.(4.8.1)

② 교리에 관한 권세
장로들에게 성경교리와 신조들을 가르치고 유지하는 권세를 주었다. 이제 신실한 목회자에게는 어떤 새로운 교리를 만드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하나님은 예외없이 모든 사람들을 복종케 하신 교리를 단지 고수하도록 하셨다.(4.8.1)

③ 사법에 관한 권세
마18:15-18을 근거로 신뢰할 수 있는 신앙고백을 하였을 때 그에게 천국문이 열린다. 반대로 죄 속에, 회개하지 않은 채 살고 있을 때 그는 쫓겨나고 천국은 닫힌다. 장로들에게 그들의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호소했다.(4.12.10) 교회 권징은 교회 구성원의 복지와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성도는 자기 훈련을 해야 하고 성령 하나님에 의한 인격적 수련을 위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매일 노력해야 한다.(사도행전 주해, 373)

이종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