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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6
안디옥열방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만민에게 전도- 선교보고

우리 안디옥열방교회는 2008년 이래로 설립되어 의정부를 중심으로 양주 및 동두천, 송우리 및 포천까지를 포함해서 국내 튀르크 언어권 무슬림 체류자 중에서도 근로자들과 난민 신청자들을 전담하는 선교 교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는 터키인 30여 명과 한국인 사역자 10여 명 총 40여 명이 매 주일 예배를 중심으로 평일 토요 기도회와 성경공부를 꾸준하게 해 오고 있었습니다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1년은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에서 자의든 타의든 수적인 열세가 있던 해였습니다.

현재 국내 외국인으로서 불법체류하는 근로자들은 이 땅에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다른 외국인들과 확실히 다른 성향 하나는, 바로 ‘한국 토착화’에 대한 거부 현상입니다. 이 땅에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외국인들은 한국에 정착해서 뿌리를 내릴 사람들이어서 한국어 교실, 한국 문화 체험 등 수많은 ‘한국화’ 과정에 지대한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불법으로 체류 중인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들은 자의든 타의든 언제인가는 자국으로 돌아갈 사람들이어서 이들의 대부분은 ‘한국화’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심지어는 이를 강력하게 거부하며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조만간 귀국해서 ‘자국 사회에 빠른 적응’이라는 과제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에게서는 자신들의 이슬람 신앙을 포함해서 자신들의 문화를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몸부림조차 발견됩니다.

더욱이 이들에게 한국은 어쩌면 더는 친구 국가도 아니고, 동방예의지국도 아닙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친 비어와 폭언 그리고 비 인격적인 대우로 지쳐만 가는 이들은 얼마 안 지나 향수병으로 괴로워하지만 어렵게 들어온 한국을 떠나기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낯선 문화, 음식, 언어 심지어 신앙 등 모든 것이 낯선 한국 땅에서 오로지 돈 벌어 금의환향하기 전까지는 참고 살아나가야만 합니다.

지금 우리 한국 교회가 선교의 ‘블루오션’으로 주목해야 할 사역이 바로 이 국내 외국인 이주 난민선교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사연을 가진 국내 외국인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비록 한국 문화를 거부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외국인 근로자들이지만, 한국 교회가 이들과 함께 아파하고, 이들의 어려움을 들어주며, 이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이들을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들을 터득할 수 있다면 이들은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일주일 가운데 6일을 거의 쉬지 않고 일하고 나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유일하게 쉴 수 있는 하루일 테지만 적지 않은 우선순위들을 뒤로 미룬 채 스스로 교회 문을 열고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이들을 결코 외면해서도 안 되고, 그냥 되돌려 보내서도 안 됩니다. 이들은 지금 한국 교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들과 함께 아파하며, 이들과 함께 기뻐해 주는 가족 같은 그 누군가가 너무 그리운 것입니다.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숫적 열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ZOOM이나 유튜브 등의 인터넷 비대면 매체를 활용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사역했던 한 해였습니다.

기도제목

1) 경기 북부지역에서 무슬림 전담 선교 교회로 터키어권 배경을 가진 이주난민 근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일하는 교회들을 축복하시며 함께 일 할 동역자들을 더 보내 주소서.

2)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비록 제한된 예배지만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모든 예배와 모임 가운데 참석하는 무슬림 회심자들과 관심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 삶이 변하게 하소서.

3) 현재 세례받은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양육 프로그램(성경 공부,
한국어 공부)을 인도하셔서 참석하는 형제자
매들이 주 안에서 더욱 성장하게 하소서.

4) 현재 교회 안에서 리더십으로 자라나고 있는 이젯, 하산, 휴세인, 나스레틴, 마흐뭇, 베이셀, 무랏 형제와 셀다 자매를 기억하여 주시며 이들이 교회 안에서 주인 의식을 가지고 현지인 리더십으로 함께 사역하는 교회로 변화하게 하소서.

김종일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