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단국대학교 회계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디아스포라부 장학생 조영금입니다. 친구의 전도로 서울교회에 다닌 지 2년째 되었고, 항상 디아스포라부의 장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 그리고 교회의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정성이 담긴 수많은 헌금으로 이루어진 장학금을 받을 때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열심히 공부하고, 교회 성도님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앞으로는 내가 장학금에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얼마 전 (7.3~7.25) 북한인권시민연합과 KASM(Korean American Sharing Movement)이 주최한 워싱턴리더십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디아스포라부의 집사님, 권사님들의 기도 속에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탈북대학생 6명, 남한대학생 3명이 참가하였고 3주간의 여정동안 유엔, 주미한국대사관, 월드 뱅크, IMF, 미국국회의사당, NED, 우드로 윌슨센터, VOA, 휴먼라이츠 워치 등 많은 국제기구들을 방문하고, 북한의 정치, 경제에 대해서 연구하는 여러 박사님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왔습니다.
특히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리더십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배우고 통일된 한반도에서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제기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 미국대학생들과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토론도 하였습니다. 또한 교회에 다니는 한인 분들을 만나 하루빨리 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기도를 매일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미국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한반도의 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습니다.
저는 이번 워싱턴리더십프로그램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기도하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면서 북한도 경험하고 남한도 경험한 내가 바로 통일리더이고 나도 그들과 발맞춰서 더 열심히 통일이 이루어지는데 한 몫 할 수 있게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서울교회의 모든 성도님들도 하루 빨리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는 통일의 그날이 오기를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