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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2
KIMCHI세미나는 '사명missio'이다.
KIMCHI신학세미나

‘선교’란 라틴어로 ‘missio’라고 한다. ‘missio’란 ‘보냄, 파견’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사람을 보낼 때는 그냥 보내지 않고, ‘과제’를 주어 보내기 때문에, ‘missio'란 단어는 ‘사명使命’이란 뜻도 가지고 있다. ‘missio’란 단어의 의미를 고려해 볼 때, 기독교의 역사는 ‘선교의 역사Missionsgeschichte’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자신을,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선교사)’로 증언하시기 때문이다.: “내(= 예수 그리스도)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요 16:28) 뿐만 아니라, 보혜사 성령님도 ‘보냄을 받은 분’이기 때문이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요 14:26a)

성부, 성자, 성령의 파송관계, 곧 ‘보내고, 보냄을 받은 자의 관계’에 상응하게, 예수님께서도 지상사역을 시작하신 후 제일 먼저 복음전파를 위하여 보내실 ‘제자(보낼 자)’를 부르신다.: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 베드로/시몬, 안드레)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 그리고 예수님은, 선교훈련을 위하여, 제자들을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내 보내신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눅 9:1-2)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자들과 이별하시면서, 그들에게 다시 한 번 선교의 대 사명을 주신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8-20a)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승천하실 때, 또 다시 최종적으로 선교의 사명을 제자들에게 주신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그리고 이 약속에 따라서 오순절 보혜사 성령이 강림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복음과 그의 부활 소식은 온 세상에 전파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님은 사울(바울)을 택하여 이방선교의 도구로 삼으신다.: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 바울)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 9:15)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은 지금도 전 세계에 전파되어가고 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의 역사는 ‘복음선교의 역사’이다.

이제 2011년 6월 7일(화)부터 15일(수)까지 제20차 KIMCHI 신학세미나가 우리 서울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그 동안 참가 개별 국가 수만 해도 84개국(한국제외)이다. 그리고 ‘KIMCHI 신학세미나’와 관련하여 다녀간 목회자, 신학자만 해도 1621명이 된다. ‘KIMCHI 신학세미나’의 출발부터 이종윤 원로 목사님은 ‘서울교회’가 초대교회 ‘안디옥 교회’ 같은 ‘세계선교의 거점’이 되기를 원하셨다. 그리고 제20차 KIMCHI 신학세미나부터는 서울교회가 ‘세계 교회연합의 신학적 산실’이 되기를 원하고 계신다. 이러한 일을 하려면 많은 인적, 물질적 봉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라”(요 13:16)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서울교회는 세계교회에 비하면, 유대 땅 ‘베들레헴’과 같다. 그러나 각국의 목회자 신학자들을 초청하여 복음으로 재무장시켜 보내는 서울교회의 KIMCHI 신학세미나는 결코 ‘작은 세미나’가 아니다. 이일을 하나님은 우리 서울교회에 ‘사명missio'으로 주셨다.

협동목사 김재진([사]한국기독교문화진흥원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