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수련회가 ‘미래를 향한 지혜’라는 주제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아가페타운에서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회를 위해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찬양을 준비하는 열심을 보여주었고, 천세종 목사님과 모든 교사들이 함께 기도와 금식으로 수련회를 위한 준비에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출발부터 교회에 도착하기까지 모든 일정을 안전하고 순조롭게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혼돈과 불안의 시대를 살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단하고 영적 메마름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하나님의 응답과 같은 잠언의 말씀을 천세종 목사님을 통하여 주셨습니다. 첫째 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장 10절 말씀과 둘째 날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말씀의 암송으로 시작된 생명의 말씀은 고등부 학생들에게 지금 학창시절뿐만 아니라 온 인생을 인도하시려고 주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또 박노철 담임 목사님의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주시는 특강은 다시 신앙의 기본을 친절하고 자상하게 일러주시는 감동의 말씀이었습니다.

박주현 선생님의 ‘미래사회와 진로’에 대한 열정 넘치는 특강도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대석 선생님이 인도하시는 은혜로운 찬양은 언제나 그렇듯 우리의 영혼을 어루만지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백영자 부감님의 사랑의 수고가 가득한 맛있고 건강한 간식, 놀이를 통한 친구들과의 즐거운 교제, 가장 적절한 타임의 물놀이 시간, 기쁨으로 헌신하시는 선생님들의 땀방울 등등 참 행복한 시간들이었고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다음 수련회는 더욱 깊고 풍성한 말씀의 은혜와 사랑의 교제를 베푸시는 천국잔치에 많은 고등부 학생들과 친구 청소년들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