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하여 싸우신 여호와”라는 주제로 7월 25일-27일까지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수영 활동과 체육대회 등 신나는 활동들이 있었는데 장마 기간이라 날씨가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활동할 때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프로그램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 프로그램은 성경공부에 집중하는 수련회였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수련회 중에서 가장 쉬는 시간이 부족해서 육체적으로 조금은 힘든 수련회였지만 만약 쉬는 시간이 많았다 하더라도 우리는 핸드폰 하느라 그 시간들을 낭비했을 것입니다. 입시로 인해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을 잊고 내 생각대로 살아가는 우리의 잘못된 모습을 성경공부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바로 알고 올바른 믿음을 다질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중 찬양제와 성극활동이 있었는데 다 같이 찬양하고 성경에 나오는 인물을 직접 연기하고 발표하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수련회가 되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우리는 여전히 학원 때문에 교회를 빠지기도 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할 때가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을 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이 자라고 있습니다. 저희가 말씀 안에서 믿음이 잘 자라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 중·고등부 수련회를 위해서 수고해주신 전도사님과 선생님, 그리고 권사님과 집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